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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엄마랑 무슨얘기 함? 말이 안통해..

ㅇㅇ |2019.11.04 22:33
조회 136 |추천 0
편의상 음슴체 반말
난 억울한데 님들이 보기에도 억울한지 평가좀..ㅠ
쓰니 본인은 엄마랑 대화할때 항상 말이 안통함. 보통 내가 뭐라뭐라 학교에서 있었던 웃긴 얘기, 짜증났던 일, 화났던 일 얘기하면 
엄마가
내가 어떻게 반응해줘야 하니? 동조나 공감을 원하는 거니? 엄마 오늘 너무 피곤해. 야간수업도 있어서 못 받아주겠어 ㅇㅇ아. 
또는
그건 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거야. 내가 도와줄 수도 없고. 그런 일에 왜 자꾸 신경을 쓰니? 그리고 왜 나한테 얘기하니?
라고 반응하심.
솔직히 말하자면 내 예전 말투 넘 앵앵대고 불평불만 많았던 것도 맞는데, 그게 보통 엄마가 너무 객관적인 반응을 보이셔서 공감받으려고 안간힘쓰느라 그랬던 것 같음.. 지금은 많이 고쳤는데 어쩌든 간에 대화는 항상 어머니의 저 말로 끝남. (거기다 토달면 싸움남)



솔직히 엄마 말씀대로 공감, 동조 원한거 맞고 그게 대화의 기본 아님? 내가 뭔 얘길 하던 자꾸 객관적이고 당연한 말 하시니까.. 혼나는 것 같고 내가 되게 소심하게 구는 것 같아짐.
내입장에선 우리 엄마니깐, 또 '학교에 무슨 일 없니' 라고 물어보시니까 그냥 있었던 일 말하는건데, 엄마는 내가 불평불만 또는 쓸데없는 얘기만 한다고 생각하시나봐.. 원래 잡담이 그런거 아냐..?
사실 친구들이랑 얘기하면 한바탕 하하 웃고 털어버릴거, 엄마랑 얘기하면 공감얻으려고 질질끌다가 대화가 루즈해 지기도 하고. 그냥 세대차이인거야? 원래 70년대분들은 다 이러셔?




진짜 솔직하게 난 울 엄마 사회성이랑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거라고 생각한다.. 본업 교수시기도 하고, 무엇보다 친구 없으심. 가끔 만나는 사람 다 교수거나 전 직장분들.
아님 나이 한 40 50 먹고 직장도 다니면 남 말에 반응하는거 힘들어? 그렇게 많이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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