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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잘못만나서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진 것 같습니다..(방탈죄송)

뻉뻉뻉 |2019.11.12 17:54
조회 1,513 |추천 1
글 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ㅠㅠ
전남친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일단 엄청나게 몬생김. 지나가는 사람들도 못생겨서 한번정도 눈길이 가는정도?현재 빚2~3천, 집없음, 빚내서 차는 외제차타고 다님, 직업은 말하긴 뭐하지만 나보다 훨씬 연봉낮은 2000대 중반대. 나이 30.
조건이나 외모도 보잘 것 없지만 성격은 X라이 + 사이코패스 + 피해망상 + 자격지심 + 가부장적 모두 융합됨. 한 6개월 정도 사귐.이런 남자랑 사귄 나도 이상한거 알지만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세뇌당하고 있는 것 같음... 굵직굵직한 사례 몇가지 예로 들어보려고 함.
1. 가부장적임
진짜 이런놈 처음봤어요.일단 기본적으로남자는 이러이러해야하고 여자는 이러이러해야한다.저희 둘다 담배를 피는데 자기는 담배 계속 피면서 나보고는 끊으라고 함. 여자친구한테 담배끊으라고 말할때마다 현타가 온대나 뭐래나. 그래서 오빠는 왜 안 끊냐, 같이 끊자고 하니까 하는 말이 나는 사회생활 하는 남자잖아. (..?)일단 여자는 고분고분해야 한다가 기본 전제임.남자친구가 이렇게 말하면 내 의견은 중요치 않고 설령 그 말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맞다고 맞장구쳐주고 칭찬해주는게 여자친구의 도리다.이런 마인드가 기본으로 탑제 되어 있어요.
싸울때도 어디 오빠한테 대들고 이겨먹으려고 대드냐?(나이 2살 차이나고 내 딴엔 대드는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내 상황과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말하는 거임. 싸우는데에는 둘다 잘못이 있고 각자만의 사정이 있었으므로 서로 어떤 감정이었고 어떤 상황이였고 왜 그랬던 건지 대화로 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설령 내 말이 틀렸더라도 무조건 맞다고 해주는게 여자친구아니냐?그냥 미안하다고하면 끝날걸 끝까지 말대답하냐?내가 이딴 대접 받으려고 두살 어린 여자애 만나는 줄 아냐?등 싸우면 항상 이런식입니다.
2. 폭력성도출싸우기만 하면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퍼부으면서 아주 난리가 납니다.뿐만 아니라 자기를 화나게 했으니 맞을 짓 한거다. 원인을 제공했으니 설령 살인을 하더라도 내 행동이 타당한거다.싸울떄마다 단지 제 의견을 말하는 것 뿐인데 화나게 했으니 욕 얻어먹어도 싸다 등등..나이 서른살에 저러고 있습니다.
3. 전여친부심전여친 부심은 겁나부립니다.(솔직히 여자친구있었다는것도 거짓말 같습니다.)전여친한테 왔다는 문자를 보여주며, (보고싶다 그땐 내가 너무 잘못했다. 후회한다 등등)“야 이여자애는 결혼해서 애낳고도 나를 이렇게 그리워한다.내가 이렇게 좋은남자다. 그런 내가 널 선택했으니 잘해라”과거에 연애할 때 무용담을 겁나늘어 놓습니다.(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허세같습니다)
4. 유치원생 같은 마인드.싸울 때 제가 팩트로 조리있게 설명을 하면뇌체계에서 붕괴가 오는지 그 때부터 열받아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칩니다. 도무지 대화가 안 될 뿐더러 싸울 때 마다 하는 말은 "야, 누구 말이 맞나 경찰서에 가서 물어볼까?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연결할테니까 누구 말이 맞나 물어보자, 부모님 사이에 두고 한번 물어보자" 등등
이게무슨 유치원생도 안할 생각입니까?정말 더 많지만 상상을 초월할 유치한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서른살입니다.
5. 돈도 없는데 돈부심, 직업도 변변찮은게 직업부심우선 돈이 없습니다.서른살먹고 자기보다 어린 여자친구보다 연봉이 훨씬 낮으니 자격지심이 겁나 큽니다.제가 직업도 없고 돈도없고 빚도많고 남자친구없으면 경제적으로 자립이 안될정도로 빌빌대는 상황을간절하게 원하고 있을겁니다.초반에 저의 환심을 사고자 돈을 엄청 썼는데 그래놓고 나중에 싸울때는 너 때문에 빚까지 졌다. 너한테 이렇게 돈을 썼는데 넌 나한테 해준게 뭐냐? 이런 말은 정말 매번 하구요. 그런데 직업부심은 겁나 쌥니다. 자기 어디가면 다들 꿈뻑죽는 직업이다. 내가 이 바닥에 있는 사람이라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못 대한다. 어디가서 내직업 말하면 다들 벌벌긴다 등등;;;;공무원도 아니구요, 권력이 있는 집단도 아니구요, 연봉2천대 공기업입니다.대체 무슨일을해야 다들 꿈뻑죽는 직업일까요?아니 그전에 꿈뻑죽는 직업이라는걸 굳이 말해야하나요? 안 민망한가요?
6. 그동안 당한 주옥 같은 발언들
우디르급 태세전환 XXX아 연락하지마라.->(다음날)꿈에 너가 나와서 너무 슬펐다->이XXX이 연락하지말랬지?
내가 너같은 X 바닥까지 내려가게 해주겠다.
자기 옛 여친처럼 (위의 전여친 (본인피셜)) 본인을 그리워하면서 고통스럽게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도 모자랄 인간이다.
우리 가족들도 너 때문에 상처받았다, 마음속의 응어리가 생겼다(전에 본인 남동생 결혼식 때 같이 데려가서 소개시켜준 적이 있음)
너 XX 연락하지마라 접근금지가처분 신청할꺼다. 가처분신청할꺼다해놓고 본인 분에 못 이겨 새벽에 집까지 찾아와서 나오라하고 싸우자합니다. 
정말 이틀에 한번 꼴로 싸웠고 이유들이 너무 단순해서 어이가 없습니다.
1. 배불러 죽겠다. : 기분좋게 밥먹어놓고 죽겠다고? 너 조카 부정적인 인간이구나?
2. 집이 가까워서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봤고 집 앞에서 잠깐 만나거나 할땐 잠옷을 입고 나가거나 슬리퍼를 신고 나갔었음 : 넌 남자친구 만나는데 거적대기 같은 옷을 입고 나오냐, 슬리퍼를 신고 나오냐 넌 나한테 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냐? 넌 날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라고 하길래 추워도 내가 춥지 왜 그러냐고 하면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면 될걸 어디서 대들고 이겨먹으려고 하냐고 XXX하면서 또 난리납디다;
3. 생리하기 전이라 극도로 예민하고 짜증나서 전남친한테 짜증을 한번 낸 적이 있는데 "야, 생리 너만 하냐? 너처럼 그딴 식으로 짜증내는 여자 본 적이 없다"
등등..진짜 너무 많지만...하..지금 글로쓴거 곱절로 엄청난 놈입니다.
당연히 헤어지는게 맞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아서 헤어졌구요. 정말 잠시라도 좋은감정이 있었다는게 후회스럽습니다.갱생할 여지는 전혀없다고 보면 될까요?
이런 사람 본적있나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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