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랑 학교 거리가 1시간10분이 넘는데 수험장도 학교 근처로 배정받아서 짖에서는 도저히 갈 거리가 아니여서 엄마도 도시락 쌀 여건도 아니고 해서 전날에 친구 집에서 잤거든 근데 같이다니는 애 중 하나가 도시락 통만 가지고 오면 자기꺼 싸는 김에 같이 싸다주겠다해서 염치불구하고 도시락통 주니까 거기다가 전복죽 직접 끓인거 담아주면서 나 꼭 끌어안고 시험잘봐 하는데 괜히 마음이 찡해서 눈물이 몽글몽글 나더라 아직도 걔가 수능날 아침 그 안아줬을때 따뜻한 느낌 못 잊어 나는ㅠㅠ 집 하루 묵게 해주신 친구 어머니도 샌드위치 싸주시고 해서 안 굶고 잘 조져지고 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