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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ㅇㅇ |2019.11.14 01:49
조회 193 |추천 3
단 한가지 마음이었다.
너를 향했던 마음은

이제는 수없이 많은 복잡한 마음이다.
도저히 내가 정리해 낼 수 없을만큼
복잡하고 어렵다.
내가 하지 않으면, 상대가 마음을
어느방향으로든 정리하면,
그것은 하루면 끝날일이지만
내게는 그만큼의 결정권도 힘도 없다.
나는 많이 두렵다.
실체없는 두려움이 아니라
그깟 감정 드러내는것에 겁먹은 소년의마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감당하고 책임져야하는것.
나늘 둘러싼 모두의 시선이 너무나도 두렵다.
한발자국이라도 나아가기엔
사람들이 내거 너무나 차갑고 날카롭다.
그곳에들어서는 순간부터
나는 순간마다 줄어드는 자존감에
수도 없이 무너질뻔 하였다.
오래도록 나는 다른곳에서 빌려온 자신감으로
그 시선들을 버텼지만 나도 끝내 무너졌다.
나도 사람이었다.

희망없는 꿈보단 좀 편하고싶었다.

모든 희망을 내려놓는순간은
하늘을 날아갈듯 가벼웠다.
줄어든 무게만큼의 슬픔은
내가 건들 수 없는 형상을 띄어서
손을 놓아버렸다.
삶을 버리는것 보단
한조각 미세한 희망하나 버리는게 덜 아팠나보다.
내가 최고라고는 말 못하지만
나름 치열하게 살아서
결실을 보기전에 삶을 멈추기는 아쉬웠다.
나는 복잡하고 힘들다.
수능도 쳐봤고 수리논술도 공부해봤다.
내 인생은 그보단 곱절로 어렵다.
그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보잘 것 없는 탁한 빛이지만
그것들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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