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 정도 썸을 타고 잇는데요
제가 타지에 혼자 살고 잇어서 당연히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거 좋아하고 술도 마시러 다니고
통화도 오래 자주 해요 남자친구가 없엇으니까요!!
집에만 잇으면 외롭고 우울해서 밖으로 진짜 많이 돌아다니거든요
혼자서 뭘 하는걸 잘해서 막 콘서트도 보러다니고 봉사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막 그래요
집에 잇을 때는 혼자 멍하게 잇으면 심심하니까 게임을 많이 해요
어렸을 떄부터 게임하는 걸 좋아햇어서요
원래 카톡도 친구들이랑도 실시간으로 잘 주고받는다거나 멀티가 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적당히 제가 시간이 되고 연락을 할 수 있을 때 주고 받는 스타일인데
썸을 타면서 썸남에게서 이런 제 생활들에 대해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ㅠㅠ
예를들어서 썸남은 '일어낫으면 일어낫다 도착햇으면 도착햇다 이런것들을 왜 얘기안해줘서 걱정하게 만드냐, 또 너는 좋아하는 사람이 뭘 하고 잇는지 궁금하지 않느냐 왜 나만 혼자 매달리는 느낌이 들게하냐 너 밀당하는거냐'
그러는데 저는 일어나서 원래 바로 카톡 안하고 유튜브 영상도 보고 간식도 먹고 뒹굴 거리다가 이제 카톡 온 사람들한테 답장을 해볼까 ? 하면서 하거든요
또 절대 제가 썸남을 소홀히 한다거나 하지 않앗고 저도 호감이 가고 잘되보고 싶으니까
제 생활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연락했어요
그리고 당연히 뭐하고 잇나 궁금한데 그걸 막 연락으로 캐묻거나 하고싶지는 않아요
친구 만나러 갈떄도 원하는 만큼은 아니겟지만 전화가 오면 바로바로 받고 꾸준히 연락하려하는 편이고
게임을 할 때도 큐 돌릴때마다 답장을 해요
그리고 원래 친구들이랑 지내왓던 사이가 잇으니까 당연히 친구랑 통화도 자주 오래할 수 밖에 없는데
'또 친구랑 통화하고 잇네 그 친구랑은 통화도 길게 하면서 왜 나랑은 길게 안해?'
이런 얘기를 듣는데 제가 원래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다보니까
당연히 썸남이랑은 아직 어색하고 서로 잘 몰라서 제 마음만큼 통화하는게 어려워서 그런거거든요
그래도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통화를 햇엇어요
근데 저런 소리 들으니까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아직 저희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또 제가 뭐 얘를 엄청 사랑하는 마음인것도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마음이 잇어서 연락도 주고 받고하는건데
저런 부분들을 저한테 요구하는 게 좀 오버이지 않나요??ㅠㅠㅠㅠ
당연히 사귀게 되면 막 엄청 사랑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애초에 남자친구가 이런 부분들로 걱정되지 않도록 신경을 쓸테고
지금까지는 혼자 지내오면서 만들어진 생활방식에서 제가 지내고 잇는거니까
남자친구가 되면 제 생활방식이 이 친구에 맞춰지면서 조금씩 바껴나갈텐데 왜 이걸 기다려주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왜 저런걸 나한테 요구하지? 하는생각이 들어서요.ㅠ
제가 사귀기 전과 후 행동이 달라지는 편이여서 그걸 얘기 해줫는데도
지금 제가 하고잇는 행동을 보면 그 말을 못믿겟다는 얘기만 돌아오네요;;
아직 썸을 타는데 왜 이렇게 하는건지 저는 잘 이해가 안가는데
이게 제가 이상하고 무딘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