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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신생아 폭행 피해자 엄마입니다

힘내자 |2019.11.24 08:06
조회 2,050 |추천 8



안녕하세요 산후도우미 신생아 폭행 피해자 엄마입니다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정신없는 와중에 청원자수가 부족해서 청원 부탁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14년 첫째를 낳고 2019년인 5년만에 둘째가 찾아와서 이번년도 10월 5일에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실화탐사대에서도 나왔다시피 양가부모님들은 직장생활로 바쁘셔서 출산하고 도움을 주지 못하시는 상황이라 조리원을 들어가고싶었지만 첫째 출입자체가 안된다고 해서 집에서 조리하기로 결정하고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부르게 됬습니다

그 결과가 뉴스나 간혹 SNS에 올라오던 일들이 저희 일이 될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날은 10월 29일 태어난지 25일째 되는날이였습니다 1월 이사를 앞두고 첫째유치원을 옮겨야되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유치원 상담을 다녀와야될 일이 생겨 외출을 하려던중 출산하고 몇번에 외출때(산후검진, 출생신고 , 큰아이 병원) 잘 울지도 않고 순하던 아이가 유독 외출한 날이면 보채고 안아달라고하고 안고자라고 울어서 혹시나 싶어서 cctv앱이 설치된 공기계를 침대쪽이 보이게끔 설치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전에 외출했을때는 친정엄마 회사가 근처여서 외출하기전에 엄마한테 부탁해서 산후도우미랑 저희 아이가 같이 있는 시간이 10분 길면 15분정도 됬는데 이날은 많이 바쁘셔서 못오신다고하셔서 설치하게됬습니다)
외출준비를 하면서 정말죄송하다고 꼭 일찍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걱정말라고 잘자는 아기라 자는동안 이것저것 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아니라고 쉬엄쉬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외출을 했습니다

한참 유치원 상담을 하는중에 핸드폰에서 계속 울림이 울려서 그때는 확인하지 못하고 상담이 끝나고 차를 타서 확인을 했더니 아이를 좌우로 심하게 흔드는 영상을 확인하고 저보다 더 가까운거리에 있는 남편한테 그 여자가 아기를 폭행하고 있다고 얼른 가달라고 말하고 바로 도우미이모한테 전화해서 일이 일찍끝나서 가는중이라고 금방도착한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혹시나 우리 아이한테 해꼬지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티내지 않고 끊었습니다

남편이 먼저도착하고 아이를 받아서 안고 안방에 들어가고 그 뒤를 제가 이어서 도착했는데 태연하게 애기는 잘 잤고 자기는 빨래 개고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이랑 아이는 안방에 계속 있고 제가 거실로 나와서 영상보여주면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딸꾹질해서 그랬다고 하시더라구요 눈물도 안나오시면서 계속 소리내서 우는척한참하시더니 자긴 너무 억울하다고 믿어달라고 자기가 그럴사람이냐고 계속 그러시면서 아이를 안고있는 저희 남편한테가서 계속 애기를 뺏을려고하시는건지 변명을 할려고 하시는건지 손을 뻗으시더군요 그날 경찰서 가서 고소장 접수를 했고 나중에 알고보니 경찰쪽에서 저희가 아이병원가서 검사받고 고소장 쓰는동안 그 여자는 귀가조치 시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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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다쓰고 집에들어왔는데 남편이 영상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해서 확인해본결과 제가 외출했던 2시간동안 42개의 영상이 있었고 심한폭행만 6-7개가 넘었습니다 그 이외에 더 있을수 있는데 저희도 아이 울음소리에 때리는 모습에 더 이상 확인을 할 수 없었어요(고소장 접수했을때는 흔드는 영상 한개만 확인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 날이 있고 저희가족은 집만 들어가면 아이 울음소리가 환청으로 들리고 방만 봐도 너무 힘들어서 급하게 이사를 왔지만 아이만 보면 계속 그 모습만 떠오릅니다 (아이도 청소기소리에 아직도 놀랍니다..)

도주우려가 없다고 구속영장신청도 무산되서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은 저한테 선처바란다고 문자가 와서 더 힘들게 합니다

저희 상황을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 중 몇분은 제가 갑질했다고 하시고 나였으면 그여자 가만 안둔다고 하시던데 우선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우리아이한테 혹시나 해꼬지할까봐 이거해주세요 저거해주세요 이런말이 쉽게 나오지 않아요 저역시도 그렇구요 20일 신청기간중 한번도 집안일 부탁드린적 없었습니다 딱 하나 부탁드렸던게 우리 아이가 심장막이 덜 막혀서 그것만 조심해 달라고 부탁드렸던거 그게 전부였어요 그리고 항상 잘 봐주시라고 편의 다 봐드리고 그분 제한대로 쉬는시간없이 5시 30분에 끝나게 해달라고 하셔서 저희는 상관없다고 맘편하게 쉬엄쉬엄 해달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퇴근시간은 보통 3시쯤에 보내드리고 쉬는시간은 알아서 커피드시면서 티비보시고 신문가지고 와서 신문보시고 거즘 2-3시간정도는 띄엄띄엄 쉬셨어요 불만이 있어도 우리 아이봐주시는 분이니깐 아무 말씀도 안드렸었습니다..
저희도 저희상황이 아니였을때는 나같으면 가만히 안있는다고 내가 깜빵가더라고 절대 좋게 못보낸다고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런상황이 되니 아동폭력은 징역이 크지 않아서 저희가 그렇게 하게 될 경우 저희 폭행죄가 더 커서 아이일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고 해 속이 썩어가도 참았습니다 저희도 착하고 그래서 참은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 재주가 좋지않아 두서 없이 썼을텐데 그래도 제발 저희 아이 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게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시고 퍼트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청원글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505

실화탐사대
http://naver.me/F64OZG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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