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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공길? 이준기 패러디쇼 '눈길'

chlim56 |2006.07.24 00:00
조회 2,365 |추천 0
p { margin: 5px 0px } 영화 ‘왕의남자’(감독 이준익)가 제43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의 트로피를 석권하며 흥행과 명예,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지난해 겨울 개봉 이래 1,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왕의남자’는 현재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은 채 다양한 기록들을 쌓아 나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국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두루 받고 있다.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중화권의 관심은 더욱 남다르다. 시상식이 열린 21일 밤, 시나닷컴을 비롯한 여러 중화권 언론들은 ‘왕의남자가 가공할만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 같은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만의 한 tv 프로그램은 ‘왕의남자’ 공길을 패러디한 내용을 방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현재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 옮겨지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방송에서 진행자는 “장쯔이를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한국의 대단한 스타를 만나볼 것”이라며 이준기를 호명했다. 하지만 이어 나타난 공길은 이준기가 아닌 여장을 하고 있는 대만의 코미디언.  

      대만 공길은 “저는 아름다운 이준기예요. 한국에서 배용준과 비의 인기를 압도하는 잘 나가는 배우입니다”라고 천연덕스러운 멘트를 날리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요염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자태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날 패러디 연기를 선보인 주인공은 'jiu kong'.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스타들을 흉내 내고 있는 jiu kong은 이준기 이외도 강타와 함께 팀을 꾸린 f4멤버 바네스, 지네딘 지단, 슈퍼맨, 모나리자 등 경계 없는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만에서 '왕의남자'와 이준기의 인기를 실감하며 뿌듯해 하고 있다. 관련 자료가 올라온 다음 ‘세계엔’ 한류 게시판에서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에서도 외국 배우 패러디할 때 정말 유명한 사람만 골라 하게 되는데, 이준기가 대만에서 많이 뜬 것 같다’며 ‘왠지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소 과장되고 공길답지 않은(?) 외모의 연기자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공길보다 리마리오’, ‘박명수’, ‘응삼이’ 등을 닮았다는 리플이 간간히 올라오고 있는 것.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코미디쇼라는 점에서 심각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드물다. 현재 대만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한류 연예인들 덕분에 대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많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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