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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상담사가아냐


전 엄마의 유일한 상담자입니다.


엄마는 매번 아빠와 싸우면 그 내용을 나한테 말하고 화풀이


지난 예전 시댁살이, 예전 부부싸움, 예전 시댁과의 갈등 한 풀이등 늘 저에게 쏟아 놓습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중1 때부터 해외로 이민을가 거주 중이라 엄마는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어요. 한국사람들이 있어도 비지니스 관계가 커서 어느정도 지켜야 될 선이 있었죠. 때문에 전 중1 때부터 늘 엄마의 한 풀이를 받아내는 역활?을 했습니다.

딸로써 친구로써 가족으로써 같은 여자로써 이해가 안 가더라도 듣기 힘들더라도 가슴아파하는 엄마를 그냥 둘 수 없어, 울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더 엄마아빠가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화평한 가족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그렇게 중1때 부터 이 역활을 해온지가 17년째가 되가네요.

딸들은 엄마의 이런 한 풀이를 많이들 겪는 다고 하는데 대부분 저하고 비슷한가요?


오늘 아침에 핸드폰을 보니




이런 톡이 와 있네요

보면 가슴이 꽉 막히고 누군가 가슴을 억누르는 것 같습니다.

4년전인가 처음으로 엄마에게 소리치며 화를 내보고 2년전부터는 아빠에 관한 얘기는 이제 더이상 하지말라 소리도 쳐봤네요

저는 연애를 딱 1번 해봤어요 고백들도 받아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사람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다가오는 순간부터 겁이 나고 징그럽고 부담스러워 져서 철벽치기를 반복했어요. 1번 사귄 것도 3달뒤 군대가는것이 예정된 사람이라 헤어지는 것이 정해져서 사귀었습니다. 그래서 3달 사귀었어요. 사귄 첫 날에는 군대가면 난 기다리지 않는다고 얘기 했구요..스킨쉽은 딱 손만 잡는 단계만 갔구요.

남자를 약간? 기피하는 것 같아요. 이성 친구들은 굉장히 많아요. 공대였어서 아는 오빠들 동생들도 많고요 하지만 딱 그런 관계까지입니다.

이성적으로 다가오면 저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순간부터 날 좋아하지 않을거야 바람필거야 언젠가는 저 사람 때문에 내가 슬퍼질거야 결국 나는 혼자가 될거야...등 이런 생각들에 사로 잡힙니다.

저는 이게 왠지 엄마에게 수시로 듣는 아빠의 대한 욕 불신 분노 슬픔 서운함 등등 을 매번 들으면서 위로해주려다보니 어떻게든 이해를 해야했었고 그래서 감정이입을 해야하고 그래서 제 안에는 어느순간 아빠의 대한 분노가 생기고 그렇게 해서 지금은 이성 관계를 기피하는 성격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엄마의 이런 계속되는 얘기들을 전 언제까지 버텨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저의 인생숙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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