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소개팅에서 만났어요
내 스타일이고 지금 직업에 확신을 가진 자신감도 좋아서 제가 먼저 고백했고 먼저 말 꺼내게 해서 미안하다며 본인도 좋다 해서 사귀고 있어요. 그 뒤로 거의 매일같이 만나서 서로 알아가는 중인데, 뭔가... 대화할 때 내 눈을 똑바로 보질 않아요. 물론 가끔 눈 마주침이 있지만, 대부분은 다른 델 보면서 말해요. 아니 이게 너무 신경 쓰이는 거 있죠?
간혹 상대방 눈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혹시 그런 거냐 대놓고 물었었어요. 그랬더니 아니라는 거예요. 그럼 나한텐 왜 그러냐 했더니, 본인이 그랬냐 진짜 의식 못했다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통화할 때나 톡으로 대화할 때는 세상 다정하고 대화 잘 이어지거든요. 보통 연인처럼 자연스럽게요.
아니... 근데 뭔가 찜찜해요. 전 조금씩 맘을 열어가는 중인데, 이거 하나가 그렇게 맘에 걸려서, 사실 내가 불만족스럽나 그냥 외로워서 아무나 만나자 식인건가 내가 안예뻐서 저러나 지존감이 떨어질 것 같아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이거 무슨 심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