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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병원 8시간대기

저희 아버지께서 오늘 백내장 수술때문에 단대병원에 다녀오셨는데요.

오전 11시 예약이었고, 지방에서 출발하시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하루 휴가내시고 아침에 운전해서 두 분이 같이 다녀오셨습니다.

저녁 6시쯤되어 두분이 이미 다녀오셨겠거니 하고 수술 잘 마쳤는지 궁금해서 연락드려보니 아직도 수술 시작 안하셨답니다.
놀라서 왜냐고 물으니 아직 대기중이시랍니다.

말문이 막혔죠.. 그 때 이미 7시간을 기다리신 거였으니까요.
한두 시간만 기다려도 힘든데.. 7시간을요.
결국 아버지는 오후 7시쯤 수술실 들어가셨습니다. 대기시간만 8시간이었던 거에요.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요?
저희 어머니께서 간호사님께 여쭤보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하셨다는데, 더욱 놀랍습니다. 제가 믿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 단대 대기시간에 대해 검색해봐도 아무 관련 얘기가 없더라구요..
병원 고객센터에 전화도 해봤지만 자기들도 별 수 없다고 하더랍니다.

결국 10시가 넘어서 두 분은 집에 들어오셨답니다.
앞 환자 수술이 길어져서 지연되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늦어질 것 같으니 다음날 오시라든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안내도 없었답니다.

어디 하소연할 데 없어 화나기도 하고, 병원에 컴플레인해도 별 소용도 없어 화나는 마음에 여기에 글 써 봅니다.ㅜ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지 궁금하고, 간호사님 말대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면 그 병원이 어떻게 아직 운영되고 있는지 놀랍네요.

두서없는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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