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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는 사람의 하루 하루...

왜살까요 |2019.12.08 13:41
조회 378 |추천 0
"글 쓰다보니 조금 장문되었네요;;;;ㅈㅅ..."
어느 덧 43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역 후 물불안가리고 돈벌다가 은사님 인연으로 29살 부터 늦게 사회에 진출하여 대기업에서 직장인 생활을 했고, 그렇게 미친회사에 들어가 "워커홀릭"으로 살았네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3~4명 정도 연애도 썸도 타봤지만, 거의 2년을 넘기지 못하고돈만 모았네요; 그렇게 7년차 1억 7천...
그러던 중 10살 어린친구와 인연이 되어 4년 10개월 간의 연애를 시작..역시나 워커홀릭의 삶 중에 단비같은 사람..정말 만날 수록 심적으로 평화를 줬고, 정말 일을 못 할정도로 눈앞에 아른거렸던 사람..진짜 사랑안할 수 없는 귀여고, 사랑스러운 여자!
그렇게 워커홀릭의 삶에서...드디어 내 삶에서도 숨통이 트이고, 결혼이란걸 꿈꾸게 해줬는데,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처음에는 위에 근육종이라했는데,수술을 받아보니 C등급이라는 결과;;;;(암이죠!)모든게 미안했고, 나에게 왜 이런일이....
수술은 큰 문제는 없었는데, 역시나 C등급이기에 특수약을 복용!!문제는 그 약을 복용하면서 발생..육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져 버려 그런 시기 시작..보통 3~4일에 같이 사랑을 했는데, 약 문제였는지 남자구실이 잘 안되는 느낌;;;여자친구에게는 솔직히 말하기 미안하고, 겁나서 제대로 말도 못했고, 거짓말의 시작...그 약을 복용하면서 남자로서 뭔가 바보가 된거 같은 느낌;;;더더더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함...남자로서 예전에는 ....아니, 심지어는 강직도와 발기 유지가 30~40분은 됐었는데 약복용 후 2~3분 이내거나 체력이 떨어져서 예전같이 사랑을 못해줬습니다.솔직히 나쁜생각.(자살생각) 진짜 많이 들었어요 ㅠㅠ....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은 느낌!!정말 뒷산에 올라가서 넥타이 4개를 연결해서 목걸어보는 시늉도 시도해보고..(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을까;;;;나....) ...약간 우울/조울증 증세;;;
여자친구와는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죠...사랑이 식은거냐라는 등, 차마 말은 못하겠고...그러 던 중 여자친구 부모님이 만남도 반대하고 있었는데, 이 참에 그냥 다른 건강한 남자만나서 행복해라...넌 행복해야할 권리가 있으니..라는 생각으로 언제 부턴가 모질게하고,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할 뿐입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만나도, 바람을 피는거 뻔히 다 느껴지지만 알면서도 기분 나쁘지만, 인내하고 인내하며 그냥 그냥 계속 만나다가 ...회사생활도 재미없고,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그냥 사직서를 내고 떠나기로 마음먹음고 일을 내버렸져....
웃긴건 대기업 그만 뒀다하니, 여자친구 바로 변심...사랑을 하고, 회사 그만 뒀다고 얘기하까,,,그 다음 날 부터 연락 안받고, 잠수...뭐 이전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부모님도 반대도 있었고, 이런 몸으로 더 만나봐야 나중에 여자친구 부모님이 알게되면 더 돌이키기 힘들꺼 같아서...그만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으로 나도 연락 안하게 되면서 이렇게 진짜 끝..우연히, 친구가 자기 카톡에 제 전여친 등록되어있다고.. "니 전 여친등록되어 있다고" ....그렇게 봤는데, 결혼한다고 해서 순간 감정조절 못하고 전화를 함..(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큰 실수였다 생각합니다.;;;")진짜 끝이다란 생각에 사람으로선 하지말아야 할 말을 해버림;;;;(ㅁㅊㄴ 같았을꺼 같음ㅠㅠㅠ..약 5년간의 정을 끊어버릴 말이였을꺼 같음...ㅠㅠ)
그렇게 남자 구실도 ..., 머리도 복잡하고, 워커홀릭이였던 삶...바쁘게만 살다가 갑자기 너무 여유가 생기니 바보가 된 느낌;;;....그렇게 매일 하루하루 삶의 의미 없이 지내다.. 퇴사 후 40일 만에 무작정 유럽으로 떠남.. 유럽가서 미친듯 사진만 찍고, 바람쐬고 한국 돌아오니...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의지가 생겼네요!!잔재주가 다방면에 좀 있었던 지라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게되면서 즐거웠네요...그 와 중 전직장에서 모아놓은 돈과 퇴직금, 보험료 받은 걸로 아파트 구입.
역시, 사람은 죽으란 법은 없는지대기업의 경력이 있어서인지 저를 인정해주시는건지...옛 지인분께서 다시 스카웃제의로 대기업계열사에 입성.기존 직장 대비 연봉은 낮춰 입사했지만, 그 중 내 자신과의 싸움과 많은 고뇌의 시간을생각해보면 이런 기회와 자리가 그냥 감사한 마음뿐였고,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
회사 생활하면서 그 약 복용기간도 끝나고, 2개월 지나니 몸이 예전으로 슬슬 회복됐고..아침마다 다시 건강해지고, ..(역시 시간이 약이구나 생각했네요)그렇게 아파트는 완공되어 월세로 돌려 월수입이 들어오고, 회사급여도 들어고, 잠시 다른일 했을때 알바식으로 부수입 부분도 들어오니...그냥 사는 재미가 숫자에만 집중해서 심적으로 잠시 행복!!
문제는 벌써 43살을 앞보는 나이가 됐고, 마지막 여친 이 후 여자와 인연, 경험도 한번도 안해보고, 또 다시 뭔가 삶이 무의미한 느낌이 듭니다....우울증세인가???회사, 도서관, 운동, 집, 인터넷조금하다 잠드는 일상...
참,,,요즘 또 이런 삶이 왜 사나...이런 생각이 또 들어요;;;
그냥 바보같은 삶...푸념 풀어 봅니다...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네요;;가끔 또 죽고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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