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게 차 마시자고 해놓고,
6시간이나 기다려놓고
여자에게 입덕 인정 안하는 남자를 조련하는 여자>
6시간이나 여주 기다려놓고..
여자 쳐다 보지도 못하는 남주...
"나 좀 볼래요?"
"6시간이나 기다려놓고 이렇게 안 볼거면 왜 기다렸대.
그만 나 좀 보죠?"
"슬슬 지겨워지려고 해요. 구준휘 씨한테 자꾸 반하는 게
뭐가 좋다고..."
(광대 승천하는 데 티 못내서 죽을 지경ㅋㅋㅋ)
"아니 만날때마다 이러면 내가 구준휘 씨를 편하게 어떻게 봐요.
뭐 사정사정해서 오늘 차 한 잔 하는 거긴 한데,
이렇게 사람 마음 불편하게 하면 내가 어떻게 만나"
"구준휘 씨 지금 웃을 때 아니라구요.
지금 사귈 때예요. 사귈 때.
우리. 어..어떡할래요..?"
"내가 그때 말한 거 같은데..내가 어떤 놈인지.."
"뭐? 그 개자식이라고 한거요? 키워볼게요. 내가 잘~"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은데 나는"
(여주 노빠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쯤 했으면 입덕 인정할 때가 됐는데도...
이 남자는 아직임
"차..차부터 마시죠. 우리 아직 차도 안 마셨는데"
"두 잔이나 마셨잖아요"
"배 안고파요? 차 마실때가 아니라 멍멍이 밥 먹여야 될 거 같은데"
(어느새 멍멍이가 된 남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요? 아 사람이랑 같이 안 먹어서?
그럼 따로 먹으면 되는거죠? 나와요"
아무리 그렇게 말했다고 해도.......
진짜로 따로 앉은 두 사람..
"맛있게 먹어요. 이제부터 모른척 해줄테니까"
남주가 눈치 보면서 슬금슬금 여주 옆으로 자리 옮기려고 하는데..
남주와 여주 사이에 교복 입은 학생들이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턴 조용히 좀 해줄래요? 시끄러워서요"
"다음부터? 다음에 또 나랑 밥먹으려구요?
오~ 그래 이렇게 만나면 되겟다 그죠?"
"개와 사람처럼 겸상 안하면서. 어때요?"
"그만하고 갑시다"
"아 집에 가려구요?"
"아뇨 차요 차"
(마시는 차 얘기하는 거)
"아~ 차~ 택시타고 갈거예요? 버스타고 갈거예요?"
(마시는 차 얘기하는 거 알면서 놀리는 중ㅋㅋㅋ)
(아...이게 아닌데..)
"하긴~ 내가 배웅하는 것도 싫죠~"
"알았어요. 아쉽지만 여기서 헤어지는 걸로"
"내가 영역 침범하면 안되니까 얼른 갈게요. 잘 가요."
"불러라 불러라"
여주도 밀당해본거임ㅋㅋ
남주가 자길 부르길 기다리는 중
"김청아씨"
그 와중에 차 지나가면서 빵빵!해서
남주가 여주 부르는 소리 못 들음
결국 못 부르고 그냥 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