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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더욱 풍부해 지는 모습

물안개 |2008.01.23 00:00
조회 974 |추천 0


최근 육군의 한 부대가 전입신병들을 대상으로 인근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예하 부대인 제8탄약창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전입신병교육생들이 부대 인근의 양로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300여명의 신병들이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 목욕.청소 등을 돕고 다정한 말벗이 되어주는 등 외로운 노인들의 아들.손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봉사활동을 통해 입대 전 충동적인 행동과 잘못된 생각으로 효를 다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즐거움도 함께 맛보게 되어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물론 이들의 봉사활동은 자기 스스로가 선택하고 마음에서 우러나 한 일은 아니지만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함께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얻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더구나 이들은 대부분 군에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봉사활동을 해본 적이 없어 봉사활동으로 얻어지는 기쁨을 알지 못했는데, 군에서나마 이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아마도 이들은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부모님의 고마움을 새삼 느꼈을 것이고,  또 인성과 심성함양에도 도움을 주어 남은 군 복무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갔을 때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물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그리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부대가 신병들을 대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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