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24살인 여자입니다.
새내기때부터 2년을 한 시험을 붙들고 살았구요
겨우 포기햇다 생각했는데 미련해서 그런 것도 있고 정신 못 차리고
붙들고 있다보니 학점도 별다른 스펙도 없는데 벌써 24살이 됐어요.
올 가을에 여태 미련하게 붙들고 있던 시험을 겨우 놓았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부하다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공부하다보니 갖고 싶은 직업도 생겼고 남들에 비해 한참이나 뒤쳐진걸 알지만
나름대로 차근차근 계획도 세웠고 사실 별 볼일 없는 자격증들이지만
5개월 동안 3개의 자격증도 취득했구요
근데 과거에 그냥 흘려보냈던 날들과 친구들은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아직도 대학 하나 졸업 못하고 이제야 하고 싶은 걸 찾아서 아등바등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마다 파이팅 넘치다가도 자꾸 멈추게 되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면 주위에선 이미 늦었다고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물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엄청난 시험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는것도 알고 남들에 비해 늦게 시작하는 것도 많이 뒤쳐진 것도 모두 사실인데 그렇다고 안할 것도 아닌지라 어떻게서든 버티고 할건데 자신이 가끔 없어요.
사회에서 24살이 된 여자는 정말 뭔가 준비하기에 많이 늦은 나이인가요 학교에서도 이미 아직도 졸업안하고 뭐하냐는 뉘앙스의 말도 많이 듣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아는 언니나 오빠 선배가 없어서 여기 계신 분들께 묻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