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서울LG트윈스는 18일 'FA 투수 송은범 선수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 2년 총액 10억원(계약금 3억원, 총 연봉 및 인센티브는 7억원)이다'라고 밝혔다.
송은범은 2003년 프로에 데뷔하여 17시즌 동안 통산 560경기에 등판하여 1330⅓이닝 동안 81승90패, 25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 4.60을 기록했다. 2019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한 송은범은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63경기에서 2승6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송은범은 개인으로선 두 번째 FA 계약이다. 2003년(1차 지명)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송은범은 빠르게 1군 주축으로 성장했다. 2013년 중반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2014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KIA에서 부진했지만,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34억원 계약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68경기에서 7승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을 마크하면서 필승조로 올라섰다. 올해 7월 베테랑 불펜 투수가 필요한 LG로 이적하면서 새 출발. 두 번째 FA 계약에도 성공했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팀의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 투수들을 잘 이끌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계약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고 능력 있는 투수로 우리 팀 투수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