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사랑하는 문인클럽인 창공클럽 회원 17명이 지난 달 공군 부대를 방문하고 병영 체험을 가졌다고 한다.
‘창공클럽’은 6.25 전쟁 당시 공군장병들의 사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활동했던 "창공구락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을 통해 공군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9월에 발족한 단체로,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60여명의 시인과 소설가, 수필가들이 참가하고 있단다.
이들의 이번 병영체험은 평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공군의 작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장병들과의 만남을 통해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공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장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날 이들은 공군부대에서 공군장병들의 각종 훈련을 참관하고 시뮬레이터 탑승체험 등을 하였으며 공군장병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활주로를 직접 걸으며 공군의 작전을 문학적인 감성으로 승화시키는 시간도 가졌다고....
그리고 문학에 관심이 많은 장병들과 '문학의 밤' 시간을 갖고 문인들의 삶과 그동안의 작품 활동 중 느낀 점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데 아마도 공군 장병들에게는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사실 병영에서 얻어지는 문학적 소재는 다른 어느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것들이 많다고 본다.
동서고금을 통 털어 보아도 전쟁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들이나 군과 병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명작이 적지 않았고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인들은 더더욱 군에 애정과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