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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가지고 겁먹구 사네~

한연 |2008.02.22 00:00
조회 3,049 |추천 0
오는 3월 26일 평양에서 열릴 월드컵 축구 남북한 예선전을 앞두고 북한측이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태극기 대신에 한반도기를 사용하고 애국가 대신 아리랑으로 대체하면 된다는 것이고 우리 응원단도 자기들이 대신 열심히 응원해 줄테니 올 필요가 없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그런 것인가? 어떤 정치적 행사도 아니고 남한의 우월함을 홍보하자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번 월드컵 축구 예선은 그저 스포츠 행사일 뿐이다. 그것도 남북간 친선행사가 아니라 국제대회다. 그리고 국제대회는 그 격에 맞게 지켜야 할 룰이 있다. 그런데 그 룰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은 억지다.   더구나 우리는 그동안 우리 국내에서 실시하는 국제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경우 북한의 인공기를 게양하고 북한 국가를 연주해왔다. 대구 유니버시아드뿐 아니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5년 남북통일축구와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때까지 모두 네 차례 인공기와 북한국가가 게양되고 연주됐다.   그러면 남한 땅에서 북한의 인공기가 게양되고 북한의 국가(國歌)가 울려 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북한 땅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애국가를 연주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이 아닌가? 그럼 결국 그들은 우리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는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통용될 수 없는 일이고, 우리도 결코 물러 설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담당기관에서 이 문제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제3국에서 경기를 하는 문제까지 고려하고 있다는데 기왕이면 북한 땅에서 우리 태극기를 게양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게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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