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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하늘 |2020.01.04 05:40
조회 238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중반 여자이고 결혼 10년차 주부입니다.

연년생 아이 두명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이 오질않습니다.

가슴도 쿵쾅거리고 손도떨리고 어찌할바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 글도 못쓰고 정신이 약간이상한상태로 쓰다보니 이상할수도있어요)

저는 천성이조금 꾸미는것도 못하고 꾸미기 관심도 없는 여자입니다.


결혼전에는 동대문에서 보이는것 사고 그래도 나름 꾸미고 살았죠 한때입니다. 날씬 했지만 남편 만나고 살이쪘죠 ..그이유가 남편이 너무 너무 잘해줬기 때문입니다..결혼하고 나서도 집안일 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그래서 받아 먹기만 했죠 재가 집안일 이라고는 빨래개는거..?
였었죠 그리고는 임신을 하게됐고 남편은 아이도 잘돌봐서 저는 아..결혼 잘했구나 .. 너무 행복하구나 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남편이랑 저랑은 온라인게임을 통해 대화도 잘통하고 남편이 너무 순수했어요 그래서 1년후.. 만났죠 처음 봤는데 남편은 키는 작았지만 마음은 태평양이였어요 화도 잘안내고 욕도 안하고 술도 잘안마시고 담배도 피우질 않았습니다.
남편은 저랑 5살 차이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연하입니다. 저는 남편이 첫남자입니다..

처음에는 남자만나는것이 무섭고 그랬지만 남편이 이해도 해주고 모든것을 다해주고 하다보니.. 결국 마음의문이열려 결혼까지 했습니다.
결혼후 다해줬기 때문에 재가할줄 아는것은 거의없었습니다 항상다해주고 저보면 귀엽다 사랑스럽다해주고 길가다가 예쁜옷 보이면 사주고 그런 자상한남편입니다.. 하지만 나이도 나이인것이 모아둔 돈이 없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월급80 만원으로 생활을 했어야 했어요 아이 귀저기며 분유며.. 남편은 이런것 은마누라가 해줘야 한다며 카드( 체크카드) 를 줬습니다.월급카드를요 가계부도 적고 항상계산하며 알뜰하게 생활했어요


저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며 빨래며 설거지며
아이 간식거리도 만들기도 하며 변하기 시작했죠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기쁘고 즐거웠어요 다만 결혼전에는 날씬해서 움직임도 빠르고 아무거나 입어도 옷이 맞고 하니 자신감이 매우 높았죠 하지만 결혼후에 살이 엄청나게 찌다보니 점점 자신감을 잃어서 결국 소심하게 .. 때로는 죄인처럼 살고있었습니다 그때 매일 같이 잡아주던게 남편이죠 항상 귀엽다 예쁘다 같이 산책 나가자 커피사줄까? 케이크 사줄까? 이러면서요 ㅎ...

같이 게임( 결혼전에 했던온라인게임) 도 하고즐거운 생활이어나가던중에 게임에서 아는 여자애를 만났어요 그아이는 싹싹하며 말도 잘했어서 저와 친하게 지냈어요 결혼생활얘기하면서
언니 부럽다 ~~ 오빠같은사람 만나서 ..
이렇게 얘기하며 몇년을 놀다가 실제로 보게 되었어요 키는 아담하고 애교도 많고 싹싹하고 정말 귀여운 친구였어요

그리고 그후 1년후에 그아이가 결혼을 했어요 하지만 그아이는 결혼생활이 행복하지않았어요 그아이남편이 집밖으로 못나가게 하고 어쩌다가 다른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 꼬집고 때린다고 .. 일도 안한다고 했어요 그아이는 임신한 몸으로 일을 했고 아이를 낳고 나서도 바로 일을 하러 다녔어요.. 그래서 저는 몇번도와줬어요 하지만 그아이 남편이 알고 아이옷이며 귀저기며 다버렸데요 우리가 왜받냐고..

결국 그아이는 아기를 잠시 시댁에 아이를 맡겨놓고 가출을 했어요 저희집으로요 .. 나와서는 오갈때없으니 재가 오라고했죠 남편도 그아이가 불쌍했는지 데리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몇일 있으면서 재가 그아이를 안고서 토닥토닥 거려주고 위로해줬어요 그리리고 돌아갔죠 .. 이걸 어찌 말해야하나 잠깐 고민 했네요 .. 남편이랑 .. 그아이랑 둘이 연락하고있는건 알고있었고 톡내용도 보여주며 그아이 가정사 까지 다알려줬어요 저희가 이사를 해야 하는데 마땅히 갈곳없어서 친정집 근처에 월세 아파트를 얻었어요. 남편은 일해야 하니 경기도에서 일하고요 저는 아이들과함께 친정집 근처에있는 아파트에서 살게됐어요 주말마다 내려오는 남편 .. 그날 하루 쉬느느건데 피곤할까봐 나중에 오라고했죠 근데 재가 심한 우울증이 걸린거에요 따로살아본적도 따로자본적도 밖에 나가면 항상 붙어있었는데 남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나봐요 .. 그래서 아이들 친정집에있는 동생에게 맡겨놓고 저는 몇일만 남편얼굴 보러 경기도에 왔죠.. 하지만 .. 좀 기분이 이상한거예요.. 원래 남편이 폰을 잘보여주고 폰에대한건 거의관심이 없었길래 핸드폰을 봤어요....

너무 충격이였어요.. 그아이와 남편이 잤네요.. 뒷통수가 얼얼해요.. 아직 남편은 재가 안다는걸 몰라요그아이도 몰라요..여전히 잘해주죠..하지만 톡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그아이가 하는말이.. 오빠 이혼하면 나랑같이 살꺼야?
남편은 .. 글쎄..아직 모르겠어 .. 옷은 입어봤어? 물었고 그아이는 사진을 보내며 이렇게 입었어 하고 사진을 보냇죠

남편은 그아이한테 잘어울리네 귀엽다 이런말하니

언니는 안맞아서 못입지? 이러면서 비교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
하룻밤 보내면서 좋았냐 ..응 좋았어 오빠도 좋았어? 이런대화도 있었고요 손이 너무 덜덜 떨려 소리지르고싶은거 꾹 참고 스샷을 찍었어요 ..
다찍고 나니 그때 눈물이 비오듯 쏟아졌어요.. 몰래 울고 잠을 그때부터 안잤어요 3일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 지금도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도 떨리고 제정신이 아니지만 조언듣고싶어서 올려요 .. 너무 이상하게 쓴글이라 뒤죽박죽입니다.. 그래도 조언듣고싶어요 앞으로 저는 어찌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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