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엄마 때문에 죽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학생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엄마가 자꾸 저를 때립니다.


5살 때 저희 부모님께선 이혼하셔서 전 그 때부터 엄마랑 둘이 살게 되었습니다.

엄마께선 어렸을 때부터 저를 때리시긴 하셨지만 그건 훈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쯤에 화가 나셔서 물건을 저에게 집어던지시는 과정에 유리접시를 던지셔서 깨졌는데 저보고 치우라고 하셨습니다.

한 번은 설거지를 하다가 살짝 깨져있는 유리에 베어 손에 피가 철철 나서 밴드 어디에 있냐고 묻는 저의 말에도 모른다고 화만 내셨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 정서검사 같은 걸 했는데 위클래스 선생님께선 제가 우울증 비슷한 것이라고 하시며 가끔 수업시간에 위클래스로 부르셔서 상담하고 뭐가 힘든지 물어보시곤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에는 교육청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중2때는 엄마가 유리컵을 던지셔서 이마에 혹이 나 밤 12시에 한 시간동안 걸어서 친구 집으로 도망간 적이 있습니다.

저번 주 목요일에 저희 엄마께서 a형 독감에 걸리셔서 제가 집에서 빨래 설거지 청소까지 다 하고 엄마가 사달라고 하셨던 아이스크림까지 사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엄마께서 거실 청소를 하라고 하셔서 저는 수학학원 가야 하는데 숙제를 아직 못해서 거실에 로봇청소기를 돌린다고 했습니다.

근데 엄마는 그럼 로봇청소기 다 돌아갈 때까지 계속 환기시키려고 창문 열어놔야 되냐고 하시면서 또 주변 물건을 던지시면서 소리지르고 제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죽어 개같은 년아 라고 하시면서 머리를 몇 차례 계속 때리셨습니다.

그 과정 중에 또 유리컵이 깨져 부엌에 널부러져 있고 반려동물 사려는 다 엎어져서 엄마가 방에 들어가신 후에 몇 시간 동안 다 줍고 청소기까지 돌렸습니다.

그래서 제 이마에 상처가 났고 머리에 혹이 생기고 몸에는 멍이 들었습니다.

너무 많이 울어서 얼굴도 퉁퉁 붓고 기분도 너무 우울해져서 이 상태론 학원을 갈 수 없을 거 같아서 학원 쌤께 오늘 학원 못 가겠다고 말씀 드리고 다음에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가 학원 가기로 한 시간이 지났는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나지 않자 엄마가 제 방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또 머리채를 잡으시면서 때리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너같은 년 필요없다고 나가라고 하시면서 제 방에 있는 물건들을 다 던지시고 욕하시면서 계속 저를 때리셨습니다.

저는 울며 엄마께 죄송하다고 제가 집안일 다 하겠다고 빌면서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는 지금 집에 있으면 내가 너 죽여버릴 거니까 당장 나가라고 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도 엄마는 저에게 회사에서 화나는 일을 얘기하시며 아침에 힘들어죽겠는데 혼자서 스프 끓어 드셨다고 하셨고 내가 너 깨워도 넌 스프도 안 끓여줬을 년이라고 소리지르며 때리셨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집에 있으면 너무 힘들고 견딜 수가 없어서 새벽에 가출하거나 친구 집으로 간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제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죽고 싶어서 자살시도도 몇 번을 해봤고 교육청에서 상담할 때 자해는 하지 말라고 그러고 엄마가 죽여버린다고 협박해서 밖으로 뛰쳐나와 할머니나 아빠한테 전화해봐도 그냥 집에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제가 진짜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절 죽이면 제 인생은 누가 책임져 주는 건가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죽으라고 하시니 너무 힘듭니다.

엄마도 아빠도 저를 키우기 싫어하시니 고아원에 버려지는 게 나을까요

지금까지 사람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고 어디에 도움을 청할 곳도 없어 여기라도 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제발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