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 국방, 일면 건설”이라는 국정지표아래 자주국방을 위한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할 때만 해도 과연 달성 가능하겠느냐며 반신반의 했는데, 지난해
방산수출액이 11억 달러를 넘는 등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리비아 군대표가 우리의 방산 업체를 방문할 정도로 방위산업이 성장한 것 같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리비아 군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군 수뇌부와 방산업체를 방문했는데, 이들은 우리의 기술로 만든 kt-1 기본훈련기를 비롯해 xk2 차세대전차와 t-50 고등훈련기는 물론 레이더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구매계약은 없지만 멀리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까지 한국방산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요 방산 수출은 kt-1 기본훈련기(4억 달러·터키), 차기전차 생산기술(2억5000만 달러·터키)을 포함해 모두 11억달러 규모의 방산수출을 달성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앞서 가는 한국의 전자산업과 it산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으로 지난 40여 년 간 자주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온 한국 방산 업계의 쾌거라고 본다. 자동차와 전자, 반도체, 선박 등 세계적으로 앞선 우리기술은 세계 11위의 경제국가를 만들었으며, 방산수출에도 큰 힘이 되었다. 40년 전만 해도 방산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이제 첨단 훈련기, 전차 등을 개발·생산·수출하는 방산국가로 발돋움한 것이다. 이 같은 발전의 노하우를 축적해 나간다면 가까운 미래에 방산수출이 국가경제에 한 몫 하는 방산 선진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