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써달라는 판녀들도 있고 추억회상 존잼이라 이어서 쓸게^^
음 어디까지 얘기 했더라 오만원이 발언까지 했던 것 같다
암튼 그당시에 나는 멍텅구리여서 걍 넘김 사실 별로 큰 일이 아니기도 했고
첫번째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진짜 엄청 더운 여름날이었음
얘기 했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더위를 조나조나 타서 선풍기 에어컨 없이는 못살아 여름에는 다들 그렇겠지만 난 유독 심했음
반대로 우리의 하나는 어느정도 예상이 갔겠지만 추위를 많이탐 한여름에도 춥다고 한 적 있고 여름에도 후드집업 담요 달고사는 애야 학교에 에어컨 때문일수도 있고
우리 학교는 그냥 부자여서 에어컨 니네 맘대로 틀어라 이런 학교였거든
체육하고 와서? 매점 다녀와서? 암튼 밖에서 교실로 들어왔는데 너무 더운 거임 그래서 바로 에어컨 틀었어 근데 하나가 공부하다말고 나를 진지하게 부르더니
쓰니야... 나 추운데 에어컨 좀 꺼주면 안돼?
이랬음 그때 진짜 한여름이었고 다들 더워서 교복은 입었는지 벗었는지 하고 있었는데 춥다니 지금 생각하면 하나 좀 안쓰러움 얼마나 더웠을까...ㅋ
난 당연히 더운데? 애들도 다 더워하는 것 같고 추우면 더 껴입는게 어때? 이케 좋게 말했음
근데 하나는 내가 시원한 건 보기 싫었나봄^^ 기침 콜록콜록 하면서 아 추워... 이러는데 남자애들 다 나 쳐다보고 내가 죄인이 된것 같았음 ;;
제일 처음에 말했다시피 하나는 예쁨 그럼 당연히 인기도 많겠지... 남자애들 다 하나한테 감정 있었을 거야 아마... 그정도로 예쁘니까
방금 에어컨 틀어서 춥지도 않은데... 진짜 더운데 이러면서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를 켰어
근데ㅋㅋㅋㅋㅋ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야... 나 공부하는데 선풍기 바람 때문에 장이 넘어가서 선풍기 끄자 우리!!
여기서 우리가 핵심임 ;; 우리가 우리냐?
에어컨도 못켜게하고 선풍기까지 그래서 고정하려고 보니 하나가 또 내 근처였음 ;; 하 같은 분단은 아니었는데 나한테 고정하면 하나한테도 가는 그런 자리
(7월인가 8월이라 자리 바꿨었어)
난 진짜 푹 쳐져서 선풍기 끄고 엎드림 죽은듯이 엎드려서 더워하고 있는데 볼에 차가운게 닿은 거임
맞아...ㅋ 우리 토끼가 더위사냥 사들고 옴
더위 사냥 하자면서 들이미는데 조카 귀여워서 살아나는 것 같았음...^^ 그리고 걔도 더웠는지 자연스럽게 에어컨 키려고 하길래 내가 하나가 춥대 이렇게 말하니까
나 괜찮아! 그냥 에어컨 켜 쓰니도 많이 더워하는 것 같고 내가 조금 추우면 되지 ㅎㅎ
ㅋㅋ 이거 앎? 진짜 재수 없음 토끼와서 갑자기 태세 바꾸는 건 그렇다 쳐도 난 여려요 난 너네를 위해 희생할 수 있어 이 말투 아냐고... 웩
암튼 눈치없는 토끼는 그래? 이러면서 에어컨 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는 당황하는 것 같았는데 금방 연기에 몰입하더라
여기서 하나 알려주자면 나 이때 진짜 토끼랑 썸이었다 같이 등교도 하고 매점 맨날감 어깨동무하고 얘가 그 이후로 일찍 일어나서 나 기다리고 가끔 늦긴 했는데 그래도 늦는 것보단 나 기다리는 게 더 많았음 팩트는 우리 썸이었다
그때 토끼랑 나는 자리가 아주 극과 극 ㅠㅠ 난 1분단 토끼는 3분단 ㅠㅠㅠㅠㅠ 참고로 하나는 2분단
토끼는 이제 됐고 다시 하나의 연기에 대해 말하겠음
에어컨을 틀고 이제 좀 시원해지나 싶을때 갑자기 친한 남자애가 에어컨을 끔 그러면서
야 너네는 너네만 시원하면 됐냐????
조카 얼타서 뭐...? 뭐? 거림 참고로 얘도 중딩 동창임 얘는 하나 좋아하는데 나한테 상담을 밥먹듯이 함 내가 하나랑 친하니까 정도 얻고 싶어하는 것 같았음 얘를 수호라고 부를게 하나의 수호천사니까^^
수호의 말에 당황해서 얼타는 나와 달리 토끼는 따짐 뭔소리냐고
근데 상황 보니까 알겠더라 하나가 춥다 어떻다 이래서 에어컨 꺼달라고 한 거였음 ㅋㅋ
그거 눈치채고 일 키우기 싫어서 그냥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토끼는 그런거 싫어함 미안한 거 없는데 미안하다고 얘기하는거 상황 얼버무리려고 대충 넘기는거? 이거 때문에 나중에 얘랑 싸움 ;;
그래서 토끼랑 수호랑 무슨 얘기 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남 2년 전인데 기억이 날 리가... 사실 그때 멍때림
하나가 말리는 척하면서 토끼랑 스킨십 하려고 하던데 개때리고 싶었어
암튼 결과적으로 말싸움은 수호가 이김^^
왜냐 개논리로 밀어붙이는 거 하면 수호니까
토끼가 상대 못해주겠다면서 걍 반에서 나가고 셋이서 썰렁하게 몇분동안 침묵
나도 생각해보니 억울하잖아 ㅎㅎㅎ 그래서 따졌지 너가 틀라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나만 나쁜년 만드냐고 나 원래 애들 시선 엄청 신경쓰는데 빡돌아서...
하나가 눈물 주르륵 흘리더니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짜증나서 담에 이어쓸게 ;; 화를 식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