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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보지도 않고 연락도 안되는 여친

탐사수 |2020.01.26 21:06
조회 944 |추천 0
여자 친구랑 연애한지는 3년차
사건의 발달연애 2년차쯤 주말에 집에서 같이 치킨을 먹고 누워 있었다. 그리고 저녁8시 30분경 여자친구 폰으로 톡이 하나 왔다. 여자친구는 폰을 급하게 감추었다. 2년동안 폰을 감춘적 단 한번도 없었다. 나는 2년 만에 처음 의심을 했다."누구 연락이길래 그렇게 감추냐~"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여자 친구는 "어? 뭐가?" 아무것도 아니란듯이 그냥 저렇게 말을 했다.평소에 그런 행동을 보인적 없던 여자친구이기에 나는 궁금해서 다시 한번 물었다. 누구 연락인지그러자 여자 친구는 짜증을 냈다. "오빠가 알거 없어!" 라며 짜증을 냈다. 나는 그 한마디에 섭섭하고 화가 났다.
나-"왜 그렇게 짜증내는거야?" 여친-"계속 물어 보니까 그냥 그랬어." 또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한번 더 물어봤다. "도대체 누구 연락이길래 평소에 그리 하지도 않던 행동을 하고 폰을 그리 급하게 감춰?" 여친- "그냥 아는 사람이야. 남자" 또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을수도 있겠다. 
궁금해서 또 물었다.나-"그냥 아는 사람이고 아무 사이 아니면 감출 필요도 없는데 왜 그렇게 감추고 안절부절 못하는거야?" 여친- "저녁에 다른 남자가 연락 오면 오빠가 싫어할까봐 그랬어"

이해했다. 나한테 짜증낸것만 빼고는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연애 3년이 다되갈즈음 사건이 연달아 터졌다.

1.여자친구의 그놈
2년정도 사귈무렵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그놈. 
여자 친구가 평일에 지인을 만나러 간단다. 평소 사람도 잘 안만나고 나만 보는 해바라기였기에 아무렇지 않게 잘 다녀오라고 했다.그런데 이 여자 문제가 남자를 만날때만 연락이 잘 안된다는거다.동성 친구들과 있을때는 1시간에 한번 30분에 한번 사진도 보내주고 연락을 참 잘해준다.문제는 이성 친구들과 만날때는 1시간, 2시간, 3시간이 지나도 연락 한통이 없다.
갑자기 나타난 그놈을 만났던 날은 6시에 그놈 만나러 간다는 톡 하나와 새벽 12시가 넘어서 집에 잘 도착했다는 톡 하나... 물론 사진은 없었다. 이해하고 넘어갔다. 간만에 즐거웠겠거니 하고~
2.그놈과 두번째
여자친구의 일정이 궁금해서 물어봤다. 이번주 일정은 어떻게 되냐고 우리 언제쯤 만날수 있는지데이트 일정을 짜보려고 물어봤는데 그날은 그놈을 만나야해서 안된다더라.역시나 6시에 칼퇴하고 그놈과 밥먹고 술먹고 또 새벽에 연락이 한통 와있더라.너무 궁금해서 물어봤다. 그놈 도대체 뭐냐고여친-"이혼했는데 자식은 없고 대학 선배야. 밥 사준다고 해서 그냥 만나는거야"참았다. 이해하고 또 넘어갔다. 간만에 또 즐거웠겠거니 하고...
3.그놈과 세번째
여자친구가 뜬금없이 오늘 그놈을 만나러 간단다. 나는 속으로 '오늘은 연락 잘해주겠지' 역시나 새벽까지 연락 한통 없었다.나는 여자친구가 그놈이랑 만날때마다 잠도 한숨 못자고 기다리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출근을 했다.
4.그놈에 대한 이야기너무 화가나고 답답해서 여자친구에게 말했다. 나-"너 그놈이랑 무슨 사이야?"여친-"아무 사이 아니야. 대학 선배야"나-"아 그렇구나.ㅎㅎ 그럼 만날때 연락 한통은 해줄수 있지 않아?"여친-"나 원래 사람들 만나면 연락을 잘 안해~"나-"응? 너 니 친구들(여자) 만날때는 사진도 보내주고 연락도 엄청 잘해주잖아?"여친-"아닌데? 나 원래 연락 잘 안해~"나-"아니야. 너 원래 연락 잘해주던 사람인데 왜 그놈 만날때마다 연락을 안해주는거야? 나는 잠도 한숨 못자고 기다리는데..."여친-"그랬어? 몰랐네 미안"
너무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여자친구에게 나는 너무 화가났다. 이유도 말안해주고 원래 저런 사람이란다. 동성 친구들 만날때는 연락을 그리 잘해주면서 남자 만날때만 연락을 안한다...
솔직하게 말했다.나-"나는 니가 그놈 만날때마다 연락 안되는게 너무 힘들고 너무 화가난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여친-"나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사람인데 노력했어"나-"그게 끝이야? 적어도 자리 옮기거나 그럴때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연락 한통 정도는 해줘야하는거 아니야?여친-"원래 연락 잘 안하는데..."나(속마음)-'완전체인가'나-"너 그런식으로 계속하면 우리 관계 유지 못해"여친-"무슨 말이야?"나-"그렇게 남자 만날때마다 연락 안되고 그러면 내가 불안해서 못살아"
여친-"헤어지자는거야?"나-"니 생각이 궁금하단거야. 도대체 우리 사이 지금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 너 나중에 결혼해서도 남자 만날때 연락 안해줄거야?"여친-"원래 그런 사람인데 나는 나름 노력한건데?"

할말을 잃었다. 똑같은 말만 계속 반복했다. 고칠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인다.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여자이기에 최악의 선택을 했다. 나-"그냥 우리 헤어지자"
여친-"뜬금없이 헤어지자고?"
아마도 여자친구는 내가 왜 헤어지자고 하는건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정말 그놈과 아무일도 없었거나 아무 사이 아니거나.
여자친구는 두런두런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저 단답형식의 똑같은 말만 되뇌일 뿐이었다.'나는 원래 그래' 이 말만 수번을 들었다. 대화가 안되기에 그냥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몇일 있다가 또 그놈을 만나러 간단다. 하...또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번 헤어지자고 했다. 한달만에...이번엔 진짜 끝낼 기미로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연락이 몇시간동안 없다가뜬금없이 계속 연락이 온다. 사진은 어떻게 처리할지, 내 신분증은 어떻게 처리할지 계속 연락이 온다. 그래서 그냥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더니 자기가 그렇게 싫냐면서 이제 연락 안하겠단다.
나도 속이 상했는지 여자친구에게 그냥 내가 미안했다. 내가 과민반응 보인거 같애 미안해. 하고 다시 또 만나고 있다.
설 연휴를 보내고 있는 지금...여자친구에게 연휴 시작전 선물을 했다. 작은 선물이지만 명절 잘 보내라는 의미에서 여친의 집에도 보낼 선물과 여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해서 만나고 밥먹고 헤어졌다.
그리고 설 당일 오전에 연락 몇통 오고 오후 하루종일 연락이 없었다. 저녁에 또 연락 한통 오고 또 잠적...
그리고 설 당일이 지나고 오늘...오전에 연락 몇통 해주고 현재 밤 아홉시 연락 한통 없다.이게 사귀는건가? 헤어지자고 두 번을 말한뒤로 여친도 감정이 많이 식었는지 예전처럼 연락도 없고 애교도 없고 칭찬도 없다.
만나면 안될 사람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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