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괜히 복잡합니다..괜히 우울하구..
오늘두 남친만나서 밥두 먹구~영화두 보구~드라이브두 하구~
그러구 들어왔는데두 말이져..
우울한 맘이 많아서 인지 섭섭한 생각만 먼저 드네요..
이사람 어떨지..이런사람이랑 같이 살면 어떨지..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남친이랑 저 둘다 무녀독남에 무남독녀 입니다..ㅡ.ㅡ;
나이는 둘다 25..이제 슬슬 결혼할 사람 만나야 할나이라구..하더군여..ㅡ.ㅡ;
저희 만난지가 4년됐거든여..
일단은 하나..이사람 저희 집에 오질 않습니다..
예전에 첨 사귈때 남친 아버지가 절 좋게 보셔서 부르셨는데..
제가 어색해서 안갔거든여..
글구 저희 아버지가 연말에 공연가자며 남친두 불렀는데..
안오더이다..ㅡ.ㅡ;
그래서 저는 제생각만해서 그랬습니다..
쉽게 꺼내시는 말씀 아니신데..오면 안됐었냐고..
그랬더니 남친 그러더군여..
자기 아버지두 쉽게 말씀 꺼내시는거 아닌데..
왜 넌 안오냐..
할말 없더이다..그래서 그담부터 정말 열심히 갔습니다..
남친이 엄마가~아부지가~보고싶데~
하면 갔습니다..
그런데두 이사람 저희집엔 올생각 안합니다..
제가 어쩌다 울집두 가야 하는거 아니냐구 그냥 넌지시 한마디 던지면..
그랬습니다..머리 자르면 갈께..(머리가 길었거든여..단발..거기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색상..ㅡ.ㅡ;)
남친이 산업체다니는 군인이라 연말에 한달 훈련 받구 왔습니다..
그래서 그 길던 머리 빡빡밀었지요~
그래두 한마디 안하구 기다렸습니다..
먼저 우리집 가자 하기를..
남친 훈련소 있을때 남친 친구랑 집에 인사까지 드리러 다녔습니다..
나와서는 그래두 이제 인사드리러 갈께~
하더니 그후로는 한마디 말두 없습니다..
물론 훈련소 다녀오자마자 다시 일시작한게 야간부터 돌아서 그런거라 이해는 합니다..
근데 나오자마자 구정이었거든여..
구정때두 저희 엄마가 잘 다녀왔다구 전화통화할때는 찾아 뵐께요~
하더니..머..글구 암말두 없네요..
글구 하나는..남친네 어머니..
남친네 아버지는 그냥 둘이 살라 그러구 시골가 사신다구 하십니다..
(남친 아부지가 절 무지 이뻐하시거든여..ㅡ.ㅡ;
맨날 집 사줄테니까~한달에 생활비두 줄테니 어여 같이 살라하십니다..ㅡ.ㅡ;
아직 둘이살 능력이 안되서뤼..ㅡ.ㅡ;)
근데 어머니는 아니시네요..
왜..있잖아요..옛날분들..
아들덕보고 살아야 한다는..
그말씀을 제앞에서두 하십니다..
아들두 하나밖에 없는데 왜 시골가 살어~아들이랑 같이 살아야지~
하시면서여..
저 남친이 저희 집 온다는 생각 안하는걸 알구있으면서도..
내심 먼저 온다 말하길 바라면서도..
남친 어머니 아들덕 본다는 말씀 들으면서..
참 슬퍼집니다..
저두 저희집서는 자식이라고는 저하나있는데..
저..남친훈련소 있을때 남친집에 다녀온거 집에다는 말씀 못했습니다..
그냥 나오는날 다녀온줄말 아십니다..
얼마나 속상하실까여..
참 이사람하고 같이 살생각하니 암담합니다..
저희 부모님..저 딸낳고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제가..아들이라면 좋겠습니다..
저두 하나 있는 자식인데..이왕이면..아들루 태어날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이런 생각에 다시 힘들어지는 우울해지는 그런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