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페북이랑 인스타에 미쳐서
여행간 거, 놀러간 거, 친구랑 인생샷 건지는 전시회 같은 데 가서 찍은 거
다 처올려서
페북에 프사 바꾸면 좋아요 천개씩 받고 학교 근처 모르는 애들한테 페메 오지게 오고 친추 몇천개 쌓이고 나의오늘 쉴틈없이 올리고
애들이 댓글로 개이쁘다 ㅁㅊ 와 미쳤냐 존예 이거다 공주냐ㅋㅋ
이런 식으로 달아주면 혼자 좋아하고 ㄹㅇ페북에 미친 중독수준이였는데
근처학교 다니는 모르는 여자애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뒤에서 내 뒷조사 다 하고 다닌 거야
남자는 몇명 만났는지, 누구랑 만났는지, 어디 놀러갔는지, 화장 어떻게 하는 지 구석구석 등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무서워가지고 트라우마도 생기고 그 이후로 사진 같은 거 안올리다보니까 점점 페북을 안하게 되는거야
결국 페북도 접고 sns 다 접고 찐친구들이랑만 연락하는데
한때는 모르는 남자애들이나 오빠들이 이쁘다고 연락오면 설레기도 하고
내 친구의 친구들이였지만 페메로 더 친해져서 냉정하게 따져보면 페북으로 사긴 여자애들이랑 우정 쌓고 ㅈㄹ했던 거 생각하면
으휴 진짜 과거의 내가 너무 한심하다
차라리 그 시간에 인강이나 더 들을 걸 그랬다
암튼 페북이나 sns 너무 빠지지 말라구 ..
이상한 애들 너네가 생각하는 거보다 엄청 많아
너네가 어디 놀러가는지 주소 같은 거 막 많이 올리지 말구
걱정된다 흐규
페북 접고 보면 진짜 너네랑 너무 친하고 많이 좋아해주는..? 친구 몇 없다
페메 연락 속도 뭐 이런 거에 되게 끙끙 고민하고 생각하고 걱정하고 절대 안해두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