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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내 사랑이였던 너

ㄹㅇㅇㅇㅇ... |2020.02.04 01:18
조회 2,651 |추천 5
넌 강한 아이잖아
난 그렇지 못해
내가 내 스스로 단단한 아이였다면
너한테 너무 사랑을 바라지 않았을까
5년동안 너무 고마웠고 사랑했고 밉고 원망스럽고
널 너무나 사랑했고 사랑한다
그 사랑이 어느순간 나도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거같더라
이유를 진짜 모르겠는거야
내 문제인지 니 문제인지도 상황파악이 안됐어
자석처럼 가까웠던 너랑 나였는데
어느 새 안개가 뿌옇게 쌓인 날처럼
너가 멀리 저 멀리 멀게끔 느껴지더라고
난 그냥 사랑을 받고싶었어
남자 여자 사이에 사랑말고 뭐가 더 있을까
오래 만났기에 뜨거운 사랑을 바란건 아니였어
하지만 니 눈을 쳐다보면 너무 미지근 했어
그 눈을 쳐다보면 바로 눈물이 나올만큼 슬펐어
예전의 따뜻한 너 눈빛이 생각이 나서
너의 눈이 날 바라보는 너 눈이 너무 잔잔해서,
너무 오래만나 당연하고 미적지근 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너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였어
깨달았어 너 옆에 있으면 내가 사랑을 구걸하게 되겠구나
그동안 내 행동이 너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있었다는 것을
사랑은 구걸하는 것이 아닌데
당연히 줘야하고 서로 나누면서 느껴야하는것인데..
내가 너무 몰랐어 내 자신이 갉아먹어진다는걸 ..
이것도 너에게 영향이 갔었겠지
내..구걸이...너에게 .. 어떻게 들렸을까
너도 많이 힘들고 지쳤겠지
근데 내가 그렇게 너땜에 힘들어했을때 내치지
그냥 버리던지 해주지
그렇게 힘들다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 난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다
아직 널 사랑하고 있지만 밉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겠지
넌 잘 지내지마.. 좋은 사람 만나지마..
나처럼.. 나보다 더 넌..아파하고 느껴야돼...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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