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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남편 자랑좀 할까봐~^^;

행복 |2020.02.07 06:22
조회 28,039 |추천 50
결혼2년 바라보는 늦깎이 아줌마입니다.
저 40중반 남편 50중반. 띠동갑이에요ㅋ
전 미혼때부터 이상형이 키184이상, 코가 잘생겨야하고
두상이 이뻐야하며, 쌍커플눈은 싫고,
귀가 크고이뻐야하며...엄지 발꼬락이 이뻐야한다...
였거든요...
이말은 하도 친구들이 소개시켜준다...해서...
사실 전 결혼생각 1도 없었기에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말로
말을 막아버렸지요ㅋ

근데 눈떠보니 결혼해있고...^^;;;;;;;
사실 지금도 꿈만같습니다...

남편하고는 편의점 주인과 손님으로 연을 맺게돼었고
8개월 연애에 식장 들어가기 일주일전에 ㅇㅋ해서
일사천리로 해결?했어요...ㅡㅡ
이거저거 안보이고 그.냥. 이사람이 좋았거든요...
저희엄마께 이사람에 대해 처음 드린 말씀은
엄마. 나 그.냥.이.람.이.좋.아...
했는데 엄만 침묵하셨고...ㅡ아마 나이차이 때문인걸로
압니다ㅡ

원래 하는일이 시간에 얽매이는 일이아니었고
정말프리하게 살았는데 지금하는일은...음...
잠의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일이랄까요ㅜㅜ

삶의 패턴이 순간에 바뀌어버리니 온 몸이 안아픈데가없고
진상손님이라도 보면 멘붕오고...
이렇게 어느새 1년하고 반년이 넘은 지금은
진상손님들하고 더 친해졌고 단골도 많아졌고
사람사는것같아 하루하루가 감사할 따름이에요^^
남편하곤 한시도 안떨어져지내구요.

잘때 발 주물러주고 한약지어 먹여주고
나몰래 울엄마께 용돈 선물해주고...
매일 출근때 깨우면서 물떠주고...
빨래 청소등...다...ㅜㅜ
설겆이는 제가..

집에가서 뭐먹지? 뭐해서 먹을까?하면
외식하자하고...

한가지 걱정은 제가 문제가있어서
시험관을 하려고하는데 반년동안 주저했어요.
무척 힘들고 실망도 많고...등등.

그런데 울남편 엄지발꼬락 꼼지락거리면서
자는 아기같은 모습보고 결심 했습니다.
물론 겁도나고하지만 이후에 찾아올 행복이
더 클것같다는 예감이 맞길기대하면서요!

새벽 이시간은 손님이 좀 뜸한편이라
그간 고민하다 용기내서 글올려봅니다.
참고로 울남편 엄지발꼬락이 가장 사랑스러워요~^^
잘때 몰래 뽀뽀하구...음...

오글거리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나름 행복바이스라고 생각해요...ㅡㅡ
항상 행복하세요!
나쁜 말은 반사구요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 보고 상처도 받고 감사한마음에 웃기도했네요^^
댓글 올라온거보고 남편한테 쟈긔 유명인사됐네~
했더니 무뚝뚝한 남편이 신기해하며 웃네요^^

맞아요... 곧있음 환갑이지요...
사실 주위친구들이 제이상형에 열살 이상이라고
했을때 수발들일 있냐며 연금타먹는건 좋겠네...등...
비아냥?거리는 말도 듣긴 했지요.

하지만 전 이사람이 아둥바둥 일하느라
생긴 발바닥 각질까지 멋있어보이는데요...

저희시부모님 몇년째 병수발에 잠못자고
그저 일이었던 한 남자가 연애한번 못해보고
절 만났고 이제야 사람 사는것처럼 지냅니다.^^

글을 올린건 난 너무나 멋진사람과 산다~~
라고 자랑하고픈 맘에 적어본거구요^^
아! 글고 저 글재주가 별로에요^^;

그래도 센스있는 악플땜에 잠시라도 웃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추천수50
반대수77
베플ㅇㅇ|2020.02.07 08:29
판이 왜 이렇게 됐지.. 초딩들의 글장난판으로 되고 있네..
베플ㅇㅇ|2020.02.07 10:31
풉....2년...더 살아보고 쓰세요. 그땐 다들 님보다 행복하게 함께 젊은시절 보내고 살았음 ㅋㅋㅋ
베플ㅇㅇ|2020.02.07 08:03
반사래..초딩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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