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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4가 보는 내 현역 시절 문제점 *매우김 (예비고3들한테 추천)

ㅇㅇ |2020.02.11 22:56
조회 796 |추천 4

1.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지말기


주로 새벽2시쯤에 자서 7시에 일어났었음. 그러고 하루를 지내다보면 대부분 꼭 못해도 1시간 정도는 졸거나 낮잠을 자버림. 이 부분을 깨닫고 일찍 자야되는데 그 자버린 시간을 메꾼다는 생각 하에 또 늦게 자고.. 그렇게 해서 악순환을 반복함. 아래에다 또 언급할 거 같지만 이렇게 하면서 내 스스로 뿌듯했었음. 왜냐? 난 5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했거든. 사실상 따지고 보면 못해도 6-7시간은 자는데 ㅋㅋ..







2. 복습의 중요성 무시하지말기


정말 후회했던 공부법 중에 하나였음. 안일한 생각이라고 아직까지 곱씹으면서 인강 하나를 못 보더라도 복습은 꾸준히 그리고 탄탄하게 하는 중임. 뭘 믿고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인강 열심히 들으면서 완강하면 후기처럼 1등급 찍는 줄 알았음. 목표는 완강이 목표가 되면 안되고 인강을 자기 걸로 만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 못해도 30분이라도.
이걸 정말 예비고3만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강과 복습의 비율을 최소한 1:1이라도 유지했으면 좋겠음. 복습 철저히하면 인강 듣다가 앞에서 한 말을 다시 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3. 인강=공부시간이라 생각하지말기

2번이랑 비슷한 얘기지만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얘기라고 해야되나..
인강을 공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인스타라던지 등등 공스타 하는 사람들) 인강은 학교 수업시간이고 학원수업시간임. 누가 학교 수업 들으면서 그걸 순공이라 생각하고 타이머 누름?? 인강은 공부 시간이 아니니까 인강 많이 들어놓고 하루에 이만큼 했다고 뿌듯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4. 계획은 내가 짜기

아 이것도 찐으로 후회했던 거 중에 하나인데 나 고3때는 컨설팅 붙었었음. 컨설팅 붙으면서 한 조건 중에 하나가 내 계획 내가 짜겠다고 했었는데 수능과 거의 가까워질때쯤을 보면 그냥 기계 같았었음. 이게 완강이 안 됐으니 지금은 이걸 해야한다.. 이 말만 무한반복. 못하면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매우 심했음. 난 ㅂ신인가? 왜 이걸 못해내지? 이러며서 채찍질하고 상처내고 그랬음ㅋㅋ 지금 다시 생각해도 고3은 지옥이었음.. 그리고 같은 공부를 해도 내가 짠 계획의 성취감과 뿌듯함은 천차만별. 후회하지말고 공부 계획은 스스로 짜도록하자








5. 감정소모하지말기


고3은 내가 살던 인생 중 제일 인간관계가 협소해지는 시간임. 어느정도였나면 내 핸드폰 기준 최근 통화목록에는 가족과 컨설팅쌤 밖에 없었음 ㅋㅋㅋ 물론 학교에서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스트레스 풀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깐임 6월 지나면 교실에서 떠들어도 되다가 복도에서 떠들게 되고 그러다가 눈치에 못 이겨 화장실에서 잠깐 얘기하면 곧바로 시끄럽다고 쪽지 붙여져있고 이렇게 점점 애들도 예민해지고 메말라가는 시즌임. 너 자신도 예민해진다는 거 잊지마. 그 당시야 넌 안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너 주변 사람들은 예민해진 너를 어떡하면 조심스레 얘기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수준임.. 그러니 친구가 예민해져도 멀어지는 기분이 들어도 견대내야하고 그거에 관한 너 혼자 감정소모 할 시간과 여력이 없음.. 진짜 잔인하겠지만 견디는 거 밖에 할 게 없어








6. 의욕으로 자기 자신을 잠식시키지말기

지금 한창 공부 열 오른 사람들도 많을거야 1주일 빡빡하게 계획 세운 사람들도 대다수일거라 생각해. 팁 하나 주자면 공부 계획대로 진행하다보면 조금씩 꼬투리같이 못하는 부분이 생기길 마련이지. 그거에 조급해져서 내일 해야하는 분량보다 그 꼬투리 하나를 최우선으로 하고 달리다보면 그 꼬투리들은 점점 뭉쳐져서 하루를 소비해도 힘든 그런 분량이 될거야.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편한 거 하나 골라서 하는 걸 추천해

1. 자는 시간 (12시라 가정) 에서 2시간 정도 빼놓은 밤 10시까지 공부하고 남은 걸 12시까지 공부하기
2. 일요일을 비워두고 남은 걸 일요일날 몰아서 하기

난 2번 하고 있어 ㅎㅎ









7. 학원 과외에 목매이지 않기


난 학원 과외 없으면 너무 불안했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았기 때문에 과외를 수능 끝까지 잡아둔 사람이긴 해. 근데 되돌아보니 취약한 수학 제외하고는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더라. 학원은 되도록이면 6평 전으로 마무리 짓는게 제일 나은 거 같아. 내 기준은 3월 학평 친 후? 인강을 듣는 학생이라면 개념은 6월 전으로 마무리 짓는 걸 추천. 학원은 거의 1주일에 3번 가잖아. 그 시간에 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소화할 시간+학교+너가 만든 계획 이걸 다 하는거? 불가능이야. 차라리 학원을 1주일에 한번 가는 걸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개념만 확실히 잡는 걸로 하는 게 제일 좋아. 학원 6평치고 나서 정리한게 제일 후회해 ㅋㅋ 좀 더 일찍 끊을 걸..

이러면 심화나 이런거 할때 부족하지 않냐고? 천만에 9월 이후면 저런 거만 주구장창 풀어. 남들 준킬러 포함 킬러들만 풀때 너 개념 보고 있을거야? 그럴 바엔 앞에서 확실하게 잡고 가는 게 맞아 ㅎㅎ










이 잘못된 것들은 수능 끝나고 날 다시 돌아보면서 깨달았다는 건 너무 슬펐지만 혹시나 나랑 같은 고민을 했다던지 나와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이 있다면 빨리 깨닫고 거기서 나왔으면 하는 생각에서 써봤어






ㅎ 수능 망친 건 저 요인들이 젤 크다 생각해 2등급 나오다가 수능때 5떴거든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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