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익명이니까 솔직히 말할게 나 태어나서 공부 한번도 열심히 해본적 없어 순공 시간도 진짜 짧고 독서실 끊어도 한달에 네다섯번 갈까 말까에 올해 들어서 1월에 학원 다녔을따 빼곤 집에서 복습이나 공부 하나도 안함 2월달엔 학원도 끊어서 아예 안했어 그러는 주제에 목표만 조카게 높고 미대입시 하는데 그림 잘그리니까 실기로 커버칠수 있다고 자만했는데 이번에 1지망 대학 입시 요강 바껴서 수능 반영 비율도 높아지고..ㅋㅋㅋㅋㅋ하 __ 나 왜 이렇게 살지? 그 흔한 공부 자극 영상 글귀 봐도 ㄹㅇ 자극하나도 안돼 그냥 어쩌라는거지 이 생각 밖에 안 들고 현타는 오는데 공부 하면 할 수 있을거 같긴하거든?근데 진짜 책상 앞에 진득하게 집중해서 앉기까지의 마음먹을?시간이 너무 힘들어 나 어떡하지 나 공부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이제 내일부터 주말에 홍대로 미술학원 다녀서 아침9시부터 밤 10시까지 그리느라 주말엔 또 집 오자마자 쓰러질거 같은데 너네 진짜 공부하기 싫을때 어떻게 했어..?나 진짜 절박한데 조카 하기가 싫어 그림 그릴땐 진짜 걍 누가봐도 인정할정도로 내가 제일 열심히 빡쎄게 하거든?그릴땐 그게 돼 근데 공부할땐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