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양이 몸무게 항상 2.9~ 3 키로였는데 애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츄르 냄새 맡으면 구역질 하고 소고기 삶아주고 닭고기 미역이랑 삶아줘도 입에도 안 대고 고양이용 우유도 안 먹고 모든 캔통조림 건조 간식 일체 안 먹고 사료만 겨우 먹고 그랬었거든... 유일하게 먹는 게 이마트에서 파는 짜먹는 연어인가 그것만 좀 먹었었는데 ㅠㅠ 내가 너무 맘이 아파서 마트에 있는 모든 간식을 다 털어왔어 하루에 하나씩 먹여봤는데 그 중에 드디어 애가 잘 먹는 간식을 두 개나 찾았어 ㅠㅠ 그래서 진짜 감격스러워서 매일 먹였더니 드디어 살이 1키로나 쪘어 진짜 완전 경사야 이거 5 년동안 살 안 찌고 사료만 먹던 울 애기가 내가 진작 왜 마트를 안 털었나.싶어 맨날 나년 먹을 건 돼지처럼 다 털었는데 울 애기 먹을 것들 진작 털어볼걸 나는 비싼 소고기 닭고기도 안 먹길래 저런 ㅠㅠ 싸구려 쳐다나 보겠어 싶었는데 ㅠㅠ 눈물 난다 기뻐서 ㅠㅠ 그럼 울 애기 사진 보고 가
사실 애가 태어날 때부터 엄청 작았어 다른 애기들 사이에서 혼자 아장거리고 뺙뺙 거리는 게 병아리 같아서 삐요라 지었어 ㅎㅎ
접종하러 병원 갔을 때도 의사쌤이 애기 개월수 물어보고 성장이 다른 애들이랑 비교해 7개월 정도나 느리대 넘 작다고... 그래서 내가 어화둥둥 업어키웠어 혹시라도 잘못될까 봐 너무 작았어 정말로 2개월이 지나도 내 손바닥에 다 안 차고 그랬었어... ㅠㅠ 여기까지 잘 커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삐요 사랑해!!
눈 너무 예쁘지 ㅠㅠ
그루밍하는 귀여운 삐요
매일 출근 전에 저렇게 계단 사이에서 인사하고 장난치는 거 좋아해
저거 자기집인 거 알고 엄청 좋아해 ㅋㅋ 별 거 아닌데... 어차피 잠은 내 위에서 자면서
이렇게 내 위에 올라오는 거 제일 좋아함 ㅋㅋ
판 글 이렇게 쓰는 거 첨인데 너무 자랑하고 싶었음 진짜...
발 요상하게 꼬고 있는 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