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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의심인가요?

저는 전문직이고 연봉1억이 좀 넘어요.

남편도 작은 회사를 운영했었는데 지금은 회사접고 같은직종에 스카웃되어 적지만 돈은벌고있구요.

남편이 회사를 운영하는10년동안 갖다주는 돈보다 가져가는 돈이 더 많아 제가 번돈으로

집안 꾸려나갔습니다..늦게 낳은 막내아이가 있어 아직 초등이구요.

남편이 오지랍이 넓고 성격이 유쾌하고 자상해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집안에서도 세상

자상해요. 저녁에는 제가 6시반이면 집에오지만 가끔 7시반이나 8시에도 오기때문에 막내아이의 저녁은 항상 남편이 담당해요.남편은 7시면 오기때문에.

근데 저 뿐만아니라 남의 여자들에게도 자상하기에 여자들도 꼬이지요.. 남편을 믿었는데

그제 새벽3시쯤 물마시러 잠깐 거실나왔는데 계속 징...소리가 들리는 거지요.

카톡이 계속 징징울려서 보니 회사팀원들이 카톡을...그건 상관없는데 문득 예전에 너무 남편에게

들이댔던 여자와는 어떤가 보고싶어지더라구요. 그여자는 저와동갑이고 1년전 딴남자와 재혼했어요 

문자도 봤더니 남편이 먼저 보냈더라구요. "눈오는데 점심 먹을까요?"하고 답은 침대케어 서비스예약되있어 힘들다는 답변..남편이 "ㅠㅠ"답변.

또 일땜에 충청도  당일출장간일이 있는데 그때도 저한테 그전날 얘기도 안하고 갔다온적이 있어요.

제 가족카드를 쓰기에 주유가 충청도가 뜨길래 그날 오후 간걸 알게됬어요. 제가 왜 멀리가는데

얘기도 안하냐고 얘기좀 하라고 했었어요. 근데 문자보니 같이 갔더라구요.

그여자 남편이 내남편의 고객이 되어서 을의 입장인가보다...하고 넘어가려고 하지만..

월말에 그여자,그여자남편,내남편 이렇게 일땜에 만나서 마무리하고 술한잔 할때도 있는데요.

어떤 메세지에는 그여자가 그여자남편이 같이 나온다니까 남편이 "둘이먹는줄 알았다고 ㅠㅠ"이런 메세지도 있고..

또 아는 화가작가님이 남편통해서  제게 그림선물한다고 골라보라고 해서 제가 그림 고른적이 있는데..그것도 그여자에게 갔더라구요.

처음엔 1번그림이 좋다하고 그여자가 "술깨니 3번이 더좋아요" 한 말을 그대로 화가에게

"술깨니 3번이 더좋대요"하고 부인이 그런것처럼..기분 나빴어요..

겉으로 드러난건 이 3건인데 많이 속상합니다. 남편에게 사실대로 얘기했더니 엄청 신경질냈어요.자기를 못믿냐고.

예전에도 그런일이 몇번 있었는데 그만 살고 싶었어요....

저도 사실 쿨한 성격인데요..자잘한건 기냥 잊어버리는..그리고 인물은 뭐 나이들어서 따질건아니지만 대학때는 학교앞에서 기다리는 남학생,집앞 전철역에서 기다리는 남자.. 후배들이 부를때 별명이 장서희언니..젊어 직장생활했을땐 사보모델한적도 있었고(신입사원중 제가 좀 나았었나봐요..)사원증 제작시 여자모델도 했었네요...남편도 밉상은 아니고 귀엽게는 생겼어요..

남편은 뭔 얘기를 안해요..노안,백내장수술당일날 강남에 수술하러간날도 아침에 차 안갖고 간다길래 왜? 했더니 아침에 눈수술하러간다고..

수술비 450만원은 제카드로 긁고 제가 바로 메세지로 확인하는데 속이려고 한건아니구요.

그날 그래도 눈수술인데 어쩌려고 말안했냐하니까 이게 무슨 수술이냐며 얘기안했다구요.

제가 오전쉬고 따라갔어요. 매사 이런식.

근데 제가 너무 남편을 사랑해요..남편은 이혼해도 자기는 잘 살것같다고.

저는 못살것같아요..남편이 요리도 잘해주고 사실 분리수거,세탁기돌리는것,주유등등 다 해줬었어요..너무 받기만 하는것에 익숙했었나봐요..시어머니도 세상 좋은분이라 택배로 나물도 부쳐주시고 김치도 해주시고 정말 좋은분이세요..저도 어머니 너무 좋아서 어머니어디 아프다고 하시면 열일제치고 쫓아갈정도로 좋아해요..

제가 의연하게 홀로 설줄 알아야하는데...

제가 하는 일만 잘하는 성격이라...막내가 5학년되는데 그게 문제네요...

이혼하면 혼자 어떻게 키워나갈지..남자아이라 아빠가 필요한데...

눈오는날 고구마사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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