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시가는 홀시어머니에
결혼안한 40대 시누가 있습니다
두분이서 같이 살고 있구요
시어머니,시누 두분다 성격이 저랑 완전 반대..
남자같고,직설적이고,필터없이 얘기 툭툭 내뱉고,
그러시네요
반면에 저랑 저희 본가 가족은 밝고
긍정적인편이고
남한테 싫은소리 잘안해요
극과극 집안이 만나니까 힘드네요ㅜ
다행인건 연애 기간도 짧지않지만 사귀는 기간부터 지금까지 쭈욱 남편은 한결같이 차분하고 진지하고
말도 함부로 하는법없고 화도 잘안냅니다
그래서 결혼한건데
그 시모가 문제네요....
결혼하고 나서 타지역에 살고 있으니
자주는 못봬도 명절에 꼭 전날가서 자고
제사상 상차림 거들고
시누가 성격상 못챙기는(시누는 항상 현금드리고끝)생신..케이크 맞추고,꽃다발에,선물까지
다 제가 챙겨드리고 할 도리는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모가 명절이나 시부 제사날에
저희부부가 타지에 살아서 조금 저녁에 도착하거나 그러면, 소리소리 지르시면서
"니들 그딴식이면 편의 봐주지 않을꺼다!
"일찍 좀 다녀!
"니들이 손님이냐,멋대로 늦게 오게
이런식으로 늘 항상 막말을 막 하시네요
저한테도 새아가,아가 이런 며느리 호칭으로 안부르시고 늘 "야야 거리십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직 어색하기도 하지만
사위 존중해준다고 반존대말 쓰시고
늘 김서방~ 뭐 좀 들었는가? 이렇게
존중해주시는데
시모는..전혀 그런게 없네요
남편 말로는 그냥 아들친구,아들의 아내로
생각하니 딸같아서 그런다는데
딸이 아닌데 무슨 소리인지ㅡㅡ
딸같으면 음식도 시누나 아들꺼말고
제것도 챙겨주셔야지 본인들꺼 다챙기고
나중에서야
"너도 이거 먹어라 하십니다.
잘하고싶은 마음이 아예 없어요
저를 존중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시니까
자꾸 더 싫어지고 안좋은 생각만 드네요
연끊고 살고 싶어요
애기낳으면 더 그럴꺼같고
발목 잡히는거 같아서
괜히 임신마저도 꺼려집니다
시가랑 신혼집이랑 2시간거리로
떨어져있고 남편이 저한테 너무
잘하니까 (집안일,애정표현등등)
그걸로 버티고 사는데
1년에 많아야 3번 보는거지만..
(그 외에는 집안행사때 말고 평소엔
각자 집 각자 왕래 하고 있어요)
시어머니 때문에 심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한달전 시부 제사때 저녁에 도착했다고
(아마 제사 음식 같이 안한게 못마땅 하신듯)
저한테 야야 거리면서
어찌나 소리 지르시던지..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남편이 중간에서 시모한테 차가 막혔다고
그만하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꿍시렁....
늦게 도착했지만 제사 전에 초저녁에 도착했고
제사상 차리는거 다 거들었고 할 도리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시누가 시집가서 없는것도 아니고
떡하니 같이 살고 있으니까요..
그 도와주는 몫은 시누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아버지 제사이고 아직 같이 살고 있는 미혼이니까..시누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희엄마도 시가 홀시어머니에다
인상도 성격이 보통 아니신거 같고
제사 지낸다는것도 그렇고
반대하셨었는데 남편 품성,인성 하나 보고
허락하신거거든요..
남편도 저랑 결혼전에
시부 제사는 딱 3년만 지낼꺼고
그런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겪어보니 시모가 보통 꼬장꼬장한 스타일이
아니네요ㅜㅜㅜ
이런 사실 친정 엄마가 아시면
엄청 속상해하실꺼같아서ㅜ말도 못하고ㅜ
답답해요ㅜㅜ
시모가 한달전에 저를 저렇게 막 대한것이
계속 되새겨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ㅜㅜ
다른 분들도 이런 일 겪어보셨는지,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 궁금해요!!ㅜㅜ
유부 고수님?들 조언 부탁 드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