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에 '구승준'역할로 출연한
김정현이 최근 인터뷰에서
배우들 애드립으로 밝혀진 장면 3
1. 티켓과 함께 심장도 찢은 씬
대본 "비행기 티켓을 찢는다"
김정현은 “대본에는 비행기 티켓을 찢는다고만 적혀 있었다. 입으로 티켓을 찢는 건 제가 시도했는데, 김희원 감독이 잘 찍어주셔서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 제가 연기한 것보다 훨씬 더 잘나왔다. 그래서 만족 이상의 감사함을 느꼈다”고 알렸다.
2. 단승준 키스신
대본 "서단이 키스를 한다"
"원래 지문은 '서단이가 키스를 한다'였어요. 그런데 서지혜 선배님이 리허설 할 때 '서단이 키스를 하는 것도 좋은데, 여자가 살짝 하면 남자가 와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하셨죠. 맞는 말인 게 극 중 단이가 그런 경험이 많은 게 아니니까요. 하하. 그래서 단이가 살짝 당겨서 뽀뽀를 하면, 제가 키스를 하는 거였는데, 감독님이 '여성 관객들이 보면 확 사로잡을 수 있는 표정으로 키스해주면 안 되겠느냐'고 하셨어요.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 그냥 했죠."
3. 남한에서 클레이 사격 좀 했어요
화제가 됐던 서단 구출 장면에 대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김정현은 "총을 맞은 상태에서도 서단을 향해 '남쪽에서 클레이 사격 좀 했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당시 대사는 서단을 구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한 구승준의 마음이 담겼다는 것. 김정현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드라마에 적절하게 녹여준 제작진을 향해 감사 인사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