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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강아지 좀 찾아주세요

댄장국 |2020.02.26 00:56
조회 2,114 |추천 10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매일 매일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글이 길어도 좀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2월 18일 청주 2월에 오픈한 대형 프렌차이즈 애견분양샵에서 포메 남여 두마리를 각각 120만원씩에 분양받았습니다. 저렴하게 해준다고하여 물품도 20만원어치 구매하였구요.

대형프렌차이즈에서 분양을 받은 이유는 전국 여러지점이 있고 협력병원이라던지 애기들이 혜택받을 수 있는것들이 많고, 가장 큰요인은 안락사 없는 유기견보호라고해서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2월 18일 저녁 9시쯤 분양받아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남자애기가 비실비실하고 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가자마자 사료를 불려 간식을 조금 섞여 먹이라고 하여 먹였습니다. 그런데 그 비실비실하던 남자애기가 약에 취한거처럼 몸을 앞뒤로 계속 흔들었고 뒷다리 한쪽을 절기도 하였습니다. 그뒤로도 몸을 계속 흔들고 물을 많이 자주 마시며, 먹는 족족 물쉬를 계속 쌌습니다. 대변도 점점 묽은 대변을 보더군요. 걱정되어 밤새 간호하여 다음날 분양받은 애견샵 담당매니저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저혈당이 오면 그럴수있다고 설탕물을 먹여보라고 하길래 설탕물을 먹이니 좀 나아지는듯 싶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되서 일단 동물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두마리 다 괜찮다고하여 집으로 다시 데려왔습니다.

집에서 노는 모습을보니 같이 데려온 여자애기와는 완전 대비될 정도로 에너지가 너무 없었고, 그날 저녁엔 몸에 열이 나는지 계속 시원한 바닥을 찾아서 눕더군요. 그리고 전날처럼 물을 많이 마시고, 또 물쉬를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꼬리를 내려 뒷다리 사이로 넣어다녔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너무 기력이 없었던거 같아요.

일단은 전날 의사선생님도 괜찮다하고 애견샵 담당매니저분도 저혈당이라고 하길래 열심히 설탕물과 사료를 잘 뿔려 먹였습니다.

밤새 지켜보았으나, 낑낑거리기도하고 힘이 너무 없고 축쳐지고 계속 물을 먹고 싸고를 반복하는걸 보니 아무래도 저혈당이 아닌거같아 다음날 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남자애기는 파보장염으로 판정 받았습니다. 두마리 같이 지냈다고하니 한마리도 전염될 수 있으니 의사선생님께서 각별히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여자애기도 진단 받아볼수 없냐고 물었더니 증상이 나와야지만 받아 볼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동물병원에서 나와 바로 애견샵으로 방문드렸고 가자마자 밥을 먹지 못한다고 얘기하니 담당매니저분께서 미음을 가져다가 바로 먹이셨습니다. 담당매니저분께서는 애기 상태를 보시더니 먹기도하고 기력이 있는거로 보아 애견샵에 맡겨주시면 최선을 다하여 애기를 치료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믿고 맡겼죠. 매일매일 애기 상태를 보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고 그날 저녁 아이가 현재 기력을 조금 되찾았고 사료도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파보바이러스는 치사율 90%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애기가 좋아졌다고 하니 마음이 정말 어떻게 표현 할 수가 없더군요.

너무 좋아서

 

2월 21일도 통화하였을땐 구토증상은 멈췄고 밥도 잘먹고있으며 아직 설사가 멈추지 않았다고하여 설사만 조금 잡으면 5일후 진단키트가 음성으로 나오면 집으로 데리고 갈 수 있다 하셨습니다. 기다리는 매일 매일이 행복했습니다. 같이 있는 한마리를 위해서 또 다시올 애기를 위해 집을 매일매일 수시로 집 구석구석을 닦고 소독하며 기다렸습니다.

 

 

22일도 같은 말씀을 하셨으며, 기대는 점점 커져 갔습니다.

 

 

23일 일요일까지 연락드리는것은 조금 민폐다 싶을거같아서 꾸역꾸역 참고 월요일을 기다렸습니다. 이때까지는 정말 행복했던거 같아요. 담당매니저분께도 감사했구요.


24일 월요일 파보장염 발병 5일째, 담당매니저분께서 진단키트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첨부 이미지

 

진단결과 음성판정으로 나왔다고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하는 말씀이 후유증으로 설사 등등 달고 살아야하며 심하면 쇼크가 온다고.. 그래서 일요일에 대표와 직원들이 이럴경우에 어떻게하는게 좋은건지 긴급회의를 했다고해요.  바쁘고해서 연락 못드렸다고했습니다.

 

그 뒤로 하시는 말씀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하고 치료비가 만만치 않을거같아 견주님을 위해서 애기를 엄마개한테 보냈다고 하시는거에요

??? 저에게 한마디 말씀도 없이??? 엄마한테 보냈데요..그러면서 다른아이로 교환해드린다고..

계약서상 견주는 저 아닌가요?

저한테 전화를 해서 아이가 음성으로 좋겠나왔으나 견주님 아무래도 후유증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할거 같습니다. 데려가서 키우신다고하면 저희쪽에서는 장애를 어떻게 해드릴순 없다든지 이런 말을하고 저에게 선택권을 주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애기를 너무 물건취급하는거같아 화가 났습니다. 남편이 전화를하여 난리를치니 저녁9시까지 매장에 있으니 조금 늦어도 좋으니 방문하여 말씀나누자고 담당매니저분께서 말씀하시길래 방문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대형 프렌차이즈고, 다른 지점도 그렇게 처리하시나 궁금해서 일단 본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관할지역이 아니라 천안점으로 전화를 하라고하여 전화하였더니 시비걸려고 전화하신거냐면서 저는 단지 파보에 걸려서 후유증에 걸렸을경우 견주의견없이 어미개에게 보내는지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여기다 전화하지 마시고, 청주점에 전화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자기는 그냥 상담원일뿐이라고 그럼 왜 대표번호를 개인번호를 해놓셨냐, 지역관할 총괄하는지점 아니냐 했더니 자기는 계속 그저 상담원이라는 말만 합니다. 그러고는 말이 안통한다며 먼저 끓으시더군요. 통화후엔 정말 화가 많이 났어요.

본사는 관할지역으로 전화해라 관할지역에서는 또 그 지점에 전화해서 문의해라 저는 그저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이렇게 처리하는게 맞는건지 여쭈어보고 싶었을뿐인데

 

그 후 바로 청주점으로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담당매니저가 갑자기 아프다며 자리를 비웠다고 연락이 안되는 상태라며 천안지점장님이 대신해 급히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떤일인지 설명을 해달라며 인수인계받은게 없다라고 하시길래 이래저래 하다 말씀드렸더니 일단은 한쪽의 얘기만 듣고는 판단 할 수가 없다. 딱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역으로 여쭤보았습니다. 제 얘기들어보시면 청주점에서 잘못한게 하나도 없냐 했더니 자기네 쪽에서 잘못한게 맞다고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매니저 얘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전화통화해보시라고 했더니 연락조차 되지 않는답니다.

아니 그러면 일요일도 괜찮다던 애기가 월요일에 무슨 버스를 타고갔냐 엄마가 와서 데리고 갔냐 어떻게 그렇게 하루아침에 사라지냐고 물으니 묵인하였습니다.

 

그럼 점장님이 지역관할 총책임자이시니 매니저가 없어도 책임 질 수 있으시지 않냐 물었더니, 자기는 책임이 없고 총책임은 청주매니저가 무는게 맞다고 합니다. 어쨋든 그 회사도 총책임자라는 직급이 있고 직원 관리 소홀로 인해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총책임자가 책임지는게 맞는거 아니가요? 너무 황당하고 서로 서로 책임 전가하는거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아무리 대화를 해도 상황이 종료될거 같지 않아서, 저는 우리 애기가 장애가 있어도 좋으니 당장 다시 청주로 데리고오셔서 저한테 보여달라고 다른 아이는 싫다고 말하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아픈만큼 더 애지중지해서 정을 많이 줬어요 밤새서 지켜보고 걱정하면서.. 하루 이틀 사이지만 정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제마음 점장님도 자기도 개 키우는 입장이라 아신다며 매니저와 연락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연락주신다고 하셨구요.


그날 저녁부터 여자애기가 무른변을 보기 시작하였고 새벽엔 토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에너지 넘치던 애가 힘이 하나도 없고 몸에는 열이나며 차가운 방바닥에 계속 눕더굽요... 식욕을 체크하기 위해 간식을 먹나 조금 줘봤더니 다행이도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지켜보았더니 점점 대변은 설사로 변하고 악취가 났습니다. 새벽부터는 햐안설사와 구토도 동반했구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증상이 너무 비슷해서.. 너마저는 절대 안된다는 마음으로 바로 24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진찰 받아보니 여자애기 마저도 파보라고 하네요.

애지중지 내새끼 내새끼하며 돌보았던 애기 둘다 파보라니요..

남자애기의 생사가 확인되지도 않는데 파보라니요 ㅠㅠㅠ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제 지금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고 엄마개한테 보내는게 맞는거냐고 여쭈어보았더니, 이미 젖뗀 애기를 보낸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파보는 후유증이 없다고 홍역이면 몰라도.. 의사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애견샵에 대한 신뢰가 점점 깨져갔습니다.

여자애기는 이 상태로 바로 입원치료를 시작하면 80%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하셨어요.

바로 입원시키고 싶었지만 계약서 조항에보면 " 이상징후 또는 질병 발생시 판매자에게 즉각통보를 하여야하며 직접 애견샵에 인도하고 판매업소가 제반비용을 부담하여 소비자에게 인도한다 "라는 조항이 있어 함부로 손대기 무섭더군요. 계약서 내용가지고 계속 운운하니까 여차저차하면 여자애기도 잃겠구나하는 생각에 애견샵 오픈시간에 바로 방문드렸습니다. 아직도 담당매니저는 연락이 안된다고 하셨고,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거라면서 그 매니저는 안좋게 짤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우리 남자애기는요???

행방을 알 수가 없데요. 그 매니저와 통화조차 되지가 않아서 알아보지 못했다고 하시더라구요..병원에는 차트 안씁니까? 애기가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건지 이런거 메모 안하나요? 대규모 프렌차이즈가 그렇게 소홀한가요?

그리고 어떻게 된건지 처음듣는 사람처럼 제 이야기를 다시 되물으셨지요.

매니저 연락이 안된다는말만 계속 하시고 엄마견 주소가 김포로 되어있던데 그쪽으로 전화해보는 여러 방법이 있지않냐 했더니 묵인했습니다.시도조차 안하시는거같았어요. 조치를 취할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같은 말만 계속 되풀이하였고 계약서에 나온 말만 하셨어요.

 

 

그럼 제가 무엇을 어떻게 믿고, 그 애견샵에 여자애기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믿어요..진짜..

 

잠시 대표라는 사람과 통화한다고하고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그냥 저희쪽에 맡기고 가라는 말만하시길래, 그러면 궁금한점이 있다. 전국지점도 여러곳 있고 협력병원도 지역마다 있다고하는데 청주는 어디가 협력병원이냐 물었더니 아직까지는 협력병원이 없다고 해요. 그럼 우리애기는 어느병원으로 가는거냐 하니 천안점옆에 협력병원으로 간다하길래 그럼 언제 병원에 가는거냐? 동행해서 치료 받는걸 보고싶다라고 했더니 동행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왜 동물병원인데 동행이 안되나요? 물었더니 안된데요..왜 안되는거죠?

그것도 진짜 의심에 의심을 쌓이게 했어요.

 

천안가는 차편을 알아봐야 한다고 하시길래 아니 직접 데려다 주시는게 아니라 애기를 퀵으로 보내는거냐, 화물배송으로 보내는거냐 별의별 생각을 다 하게 말씀 하시더군요. 계속 이렇게 말씀이 길어지시면 애기 시간만 뺏는거라고 하시더니 정작 언제 갈지도 모르는 상황인거잖아요.

애견샵에서 말씀하시길 협력병원에 직접 데려가 수의사 진찰소견 아래하에 수액을 맞히고 다시 애견샵으로 데리고와 치료하는것 불법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수의사 진찰소견이 있는거라 불법이 아니래요. 애견샵 자체에서 치료한다는 자체가 불법 아닌가요? 수의사 진찰소견만 있으면 합법이 되는건가요?

이것도 믿기지가 않았고 애견샵에서 케어한다는 자체도 정상적이지 않은거같았어요. 왜냐면 파포는 전염병인데 그럼 그 샵안에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요? 지금같이 같은 매장에서 두마리나 파보에 걸려서 나왔는데. 케이지에 있는 아이들은요? 그냥 그상태로 다른 보호자분들께 분양되나요? 전염성이 아주 강한 바이러스라고 들었는데 케이지에 남아있는 애기들은 어떻게되는건가요? 판매만 생각하지 애기들은 생각하지 않는걸로 보였어요.

 

매장을 한참 둘러보니 애기들이 너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더군요..

 

결국 저희가 직접 천안으로 데리고가 천안점 직원분과 함께 병원으로 인도하는걸로 하고 수액을 맞으러 갔습니다. 정말 이것도 사정해서 이만큼 올 수 있었어요. 안그랬으면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애기는 샵에 방치되어 있었을지도 몰라요.

 

방문한 천안동물병원에서는 저희 병원은 협력병원이 아니며 애견샵자체를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혀를 내두르셨습니다. 제3자가 보아도 이건 정말 너무한 상황인거에요..

 

정말 실상을 보니 속이 타들어갔어요. 우리 남자애기는 어디에있는것이며, 도대체 치료를 한건지 안한던건지 여러생각들이 다 들고.. 입원치료는 안되고 통원치료만 가능하다고하여 천안지점에 데리고가 케이지에서 어떻게 케어 해주시는건지까지 확인하고 왔습니다.

 

천안점에 있는 애기들한테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정말 미안하네요..

 

수액이 하루에서 쪼금지나면 다 들어간다고 병원에서 얘기하셔서 매일매일 천안지점쪽에서 소식 듣기로 하였구요, 주변 지인분들께서는 애견샵에 맡기는거 아니다 무조건 거기선 안락사 시킨다, 치료 안해준다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지 맞는걸까요?

 

정말 매일매일이 지옥같고 머리가 터져버릴거같아요. 떼놓고 오면서 울고, 집에와서 용품 정리하면서 울고 사진보면 눈물이나고, 우리 애기들 사준 용품을 택배오면 또 눈물이 나네요. 저도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어요 너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혈도 하고있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제가 어떻게하면 우리 애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얼른 열무와 배추가 제 품으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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