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후반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4살 차이로 40대 초반입니다.
(한달 됐습니다.)
저는 제대로된 연애경험이 없어 모쏠이나 다름없습니다.
학생때부터 외모에 대한 놀림 및 안좋은 소리들을 많이 듣고
살아와서 자존감은 바닥입니다.
(키가 크고 퉁퉁함/현재 다이어트중)
서로 일이 바빠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하지는 못하지만..
(저는 주간에 일하고 남친은 주로 야간에 일함)
그래서 자주 못만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틈틈히 연락해서 챙겨주기도하고해서 좋았습니다.
만나면 이쁘다 귀엽다 해주는데 그런말을 듣는 저는
너무 적응이 안되고 부끄럽고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이 드는건 오로지 제 문제인것 같습니다. 나를 절대 그렇게 볼 수 없어!!생각할 수 없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ㅠㅠ
남친이 이쁘다 귀엽다 해주면 제 표정이 경직되고 시선이 바닥으로 고정이 돼요.
그럼 왜 그러냐 남들이 어떻게 보는게 뭐가 중요하냐
내 눈에만 이뻐 보이면 되지 왜 주변 시선을 신경쓰느냐
내가 낮아진 너의 자존감을 끌어 올리도록 도와주겠다
이렇게 얘기해요. 고마운 말이죠
근데 자꾸 주변 눈치를 보고 주눅들어 있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 사람도 결국엔 지치겠죠?
처음엔 내 주제에 무슨 연애야..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였는데
사랑스럽게 쳐다봐주고 이쁘다 괜찮다 귀엽다해주니
진짜 그렇게 된것 같고 그런데..
애정표현도 많이 해줍니다. 말을 안하면 알 수 없다고..
지금까지 갖고 있던 생각들이, 행동들이 단시간에 변화하는것도
아니고 자존감이 갑자기 막 상승하는것도 아니라 걱정이예요.
나도 남친한테 표현을 해주고 싶은데 표현을 못해요ㅠ
그래서 이 사람이 지쳐서 떠날까봐 걱정이예요..그래서 저도 모르게 연락에 집착하게 되는것 같고, 불안해하고 그래요..
근데 이걸 남친한테 말하긴 힘든것 같아요..ㅠ
오래 잘 만나고 싶은데....가능할지..모르겠어요ㅠ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고 힘들어서 넋두리하고 갑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키크고 퉁퉁한 사람에게도 호감을 가질수 있는지
만약 호감이 있는척 하는거라면
이런 사람한테도 스킨십이 가능한지(뽀뽀/키스등)
결혼하면 더 편하게 누리고 살 수 있게 해주겠다
나는 딸이 좋다 등등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