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두 초딩키우며 서울 한복판 거주중이구요.
홀시아버님이 대구에 혼자 사세요.
남편은 형제중 맏이로 우애도좋고 효심도 깊은 가정이구요.
아버님께서 지병으로 입원해계시다가 지난주말 퇴원하셨어요.
오늘 토요일이니 퇴원하신지 8일됐어요.
지난주에 가족들 다같이 내려가보려다가 코로나가 갑자기 심각해져서 못내려갔어요.
근처 사시는 서방님이 아버님 케어 하셨구요.
근데 서방님도 이제 동서가 아기낳은지 한달밖에 안되는데
직장이 편도 두시간 거리라 아버님 케어가 많이 힘든가봐요.
동생네도 걱정되고 아버님도 걱정되고...
남편이 잠시 아버님 올라오시라고 하자는데
혹시나 싶은 마음도 들고 저는 모르겠네요ㅜㅜ
평소에 한달에 한번씩 내려갔었고
저희가 못내려가면 아버님 2박3일정도 올라오셨어요
설 이후로 뵙지도 못해서
올라오실 시기이긴 한데
애들 학원도 안보내고 집콕시키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만 한달정도 건너뛸까 하는데.
저는 아버님 오시는거에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어요.
원래 늘 그렇게 해왔으니.
근데 지금은 때가 때이니만큼 생각이 많네요.
연세가 많으셔서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케어가 필요한데
시동생에게만 맡기기도 미안하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