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실을 엄마도 안대 그리고 엄마도 바람핀대..
나도 무슨 일인지 이해가 안가 진짜
그니까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내가 어쩌다 아빠 바람피는걸 알게됐고 그거때문에 내 일상생활이 무너졌어.. 밥도 못먹겠고 자꾸 아빠만 봐도 너무 열받고 화나고 그걸본 엄마가 나한테 무슨일 있냐고 진짜 진지하게 물어봐서 결국 고민끝에 엄마한테 아빠 바람핀다고 말했어.
근데 엄마가 아무말도 안하더니 엄마가 아빠랑 얘기해볼테니 넌 신경쓰지말고 그냥 없는일로 하라는거야
난 어쩔수없이 일단 알겠다고 했는데 다음날 엄마아빠가 진지하게 날 부르는거야
그러더니 하는말이 엄마아빠는 사실 결혼하고나서 나 갖기도 전에(외동임) 서로 미리 바람피는 문제에 대해 얘길 했대. 엄마아빠 둘다 한사람만 사랑하면서 평생 살진 못하겠다고 얘기했고 서로 미리 알린다면 바람을 펴도 되는걸로 하자고했대... 나도 들으면서 이게 말이나 되나.. 장난인가 싶었는데 엄마아빠가 진짜 조심스럽게 얘길 하더라고..
그래서 엄빠 나 낳기 전엔 원래 서로 바람핀거 누구랑 폈는지 어떻게 되가는지까지 알았고 진짜 신경 안썼대. 뭐 업소? 이런데 간적은 둘다 한번도 없다고하고.. 그냥 아빠도 엄마도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사람도 사랑하고? 그랬대
근데 나 낳고는 본격적으로 육아랑 일을 해야했으니까 한동안 뜸했고 거의 그럴 겨를이 없었대. 그러다가 엄마는 작년부터 만나는 사람이 생겼고.....아빠도 최근에 그 내가 본 사람하고 만나기 시작했대. 내가 충격먹을까봐 말 안하려고 했다는데 내가 이미 다 알아버린것 같아서 그냥 말하는거래....나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하...이소리 듣고 한 삼일동안 방에 쳐박혀서 나오지도 않았어 내가 그럼 왜 태어난거지? 아니 일단 우리 가족은 뭐지? 엄마아빠가 바람피고있는 그 사람들은 뭐라고 불러야하지? 엄마애인 아빠애인..? ㅈㄴ생각만해도 역겹고 지금 쓰면서도 토할거같고 난 우리엄마아빠 한번도 싸우는 모습도 본적없었는데.... 이런기분 처음이고 너무 불안하고 싫어
그래서 내일 엄마아빠한테 이제 그렇게 다른사람 만나는거 그만하면 안되냐고 하고싶은데... 그랬다가 내가 엄마아빠 애인들..보다 안중요한 존재면 어떻게되는건지 무서워져서 말을 못하겠어 청소년상담센터인가 거기에도 전화해봤는데 계속 공감만 해주는 느낌이고 해결책은 없고... 진짜 어떡해야할까...
제발 나좀 도와줘 주변인한테 말할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