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데 인생이 힘들다 예전에는 하고싶은 것도 꿈도 많았는데 지금은 내미래가 캄캄해 돈 많은 다른 애들은 창업이라도 시도할 수 있겠지만 우리 집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바라지도 못해 심지어 엄마는 조현병이야 초4때부터 지금까지 심했던적도 있지만 나아진 적도 있어서 엄마가 조현병증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우리 엄마가 아닌것 같아서 짜증나고 눈물나 방금전에도 엄마가 지랄하길래 욕박고 내방 왔어 폐륜녀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너희가 안 겪어봐서 이 ㅈ같음을 모르는거니까 입 다물어주라
아빠는 뭐하냐고? 원래 다른 지방에서 일하시다가 엄마가 날 패고 폭언의 정도도 심해지고 해서 진짜 나 죽일까봐 그만두시고 택시일 하고 계셔 아빠도 불쌍해 나같았음 우리 버리고 이혼하고 튀었을거야 우리 책임지고 엄마 책임지는것만으로도 감사해 아빠마저 우릴 버렸다면 난 진짜 자살했을거야
초딩때는 공부 잘했어 올백도 밥먹듯이 맞았고 반에서 1등은 기본이고 중딩때는 영어때문에 좀 망했지만 그래도 중상위권 유지했어 고딩때는 그냥 안했어 손을 놓고 하루전에 공부해서 4등급 대야 ㅋㅋㅋㅋㅋ 갈 대학이 없더라 대학교 가려면 우리집 형편에는 국립대 가야 될텐데 저 성적으로는 택도 없거든 물론 내가 안한게 더 크지만 엄마가 맨날 폭언하고 욕하고 때리고 해서 못한 몫도 있는것 같아 심지어 시험 하루전에 엄마아빠가 몸싸움도 했었어 나는 엄마한테 그런 폭력을 많이 당하고 욕도 많이 먹었으니까 말릴생각 안하고 공부했지 (예전에는 내가 맨날 싸움나기 전에 말렸거든ㅋㅋ) 그랬더니 다음날에 너도 니애비랑 똑같다 이소리 하더라 지는 뭐가 잘났다고 집에서 밥만 쳐먹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동생들도 두명 있는데 공부안하고 맨날 폰만해 나한텐 미래가 없는것 같아 역시 못사는 애들은 못사는 걸 되물림 받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 못사는 것도 못사는 건데 정서적으로 문제는 없을까 걱정도돼 난 이미 우울증에 분조장도 있고 열폭도 심하고.. 심리 치료 받고 싶은데 돈도 없고 학교에서 하기엔 못미더워서 그냥.. 이러다 엄마처럼 조현병 걸리면 어쩌지 전에 글 올렸는데 조현병도 유전이라더라 그래서 무서워 그냥 빨리 죽고싶어 평범한 생활을 하기엔 난 너무 나약하고 조언과 격려로 날 이끌어줄 내편인 어른도 없어 요즘엔 툭치기만 해도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 내가 큰걸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가정속에서 살길 바란건데 그게 그렇게 힘든건지 ㅋㅋ.. 전생에 뭔 죄를 지었나
너희는 이렇게 안 살았으면 좋겠다 봤으면 위로 한마디만 하고 가주라 그것마저 없음 나 너무 힘들것 같아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