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28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도와주세요.
코로나를 핑계로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에 취업사기를 당했습니다.
전 아이디가 없어서 동생 아이디를 빌려 씁니다.
긴글이지만 한번씩 읽어주시고 꼭 댓글 부탁 드립니다.
토요일에 해고통지를 받고
바로 사장님한테 전화 통화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부장님한테 연락해보니 일요일에 연락 준다고 기다리라 해서
기다렸지만 일요일 역시 전화 통화는 되지 않아 문자를 남겼고,
결국 월요일에 전화 통화가 됐습니다.
어렵게 연결된 통화에서는
“미안하게 됐다 야, 하지만 뭐 코로나를 내가 터트린 건 아니잖아? 그리고 원래 다니고 있는 사람을 짜를 순 없잖아?" 라고 하시길래
“ 그럼 절 뽑지 말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하니
“일을 시켜놓고 돈을 안주는게 더 이상하지 않니? “뭐 이런 식의 대화만 나눴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에도 전혀 미안한 기색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핑계댄다는 느낌만 들 뿐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다시 이야기 해보자는 사장님의 말도 지금 이 상황을 빨리 피하려는거지 코로나사태 끝난 뒤 저를 복직 시켜줄리 만무합니다.
전화 통화 녹음은 다 있습니다. 이해해보려 몇번을 듣고 또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 조언을 얻고자 판에 글을 남깁니다.
실제로 채용된 건 코로나 터지고 난 후 입니다.
3/2 월요일부터 근무를 한 건데
코로나 때문이라면 팝업스토어 지원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악의적으로 사람을 이용한게 아니라면
어떻게 팝업스토어 일정에 맞게 사람을 쓰고 버렸는지,
일주일도 안되는 사이에 프랜차이즈회사의 사정이 급격히 나빠져서 직원을 짜를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여파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다는게 사실이라하더라도 동네 작은 가게도 아니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서 고작 일주일 앞도 모르고 계획도 없이 직원을 고용하고 짜르고, 일방적인 통보도 모자라서 연락도 일체 받지 않고 회피하고 내내 무책임하게 일관하는 대표의 태도가 이해가 안됩니다.
알바보다 적은 임금을 주고 직원을 고용해 책임감 있게 일을 시키려 절 이용한 거 아닌가요?
3/2일 월요일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맛집 프로그램인 수****에도 방영되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랜차이즈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유명 맛집을 소개하는 티비프로그램에도 나왔었고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어 앞으로 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기업의 합격통보를 받고 설레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첫 직장인 만큼 무조건 열심히 일하자는 마음으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출근은 본사 사무실이 아닌 부천에 위치한 한 백화점이었습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아닌, 신규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운다며 그 프랜차이즈로 열린 팝업스토어 지원을 나가야하니
부천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저는 당연히 제 할 일이라 생각해
서울에서 부천까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출퇴근 하며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팝업스토어란 백화점에 단기간 입점해 판매를 하고 철수하는 시스템입니다•
근무시간은 근로계약서에 9시~6시라고 적혀있지만
팝업스토어 때는 일을 조금 더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팝업스토어였기 때문에
일한 시간
월 오전 10시 ~ 오후 8시
화 오전 10시 ~ 오후 8시
수 오전 10시 ~ 오후 6시
목 오전 10시 ~ 오후 10시 30분
(목요일은 팝업스토어 마지막 날이라
냉장고 남은 재료 밥솥 인덕션 등을
사무실로 옮겨야 해서 늦게 끝났습니다.)
따로 휴게시간은 없었으며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40분 점심을 먹으며 잠깐 쉰 게 다였으며 식대, 교통비 지원 또한 없었지만 팝업스토어라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이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백화점에 유동인구가 없고 이에따라 매출이 나오지 않으니 전 신경쓰이고 죄송했고 손님이 없어도
시각적, 후각적 효과를 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또 했습니다.
팝업스토어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 새로운 부장님이 오셨고 그때 제가 근로계약서에 다짜고짜 싸인하라고 해서 읽어보겠다고 했고 불러주는대로 작성하고 대충 읽어주며 1개월 수습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 들은 바가 없었으나 부장님이 그렇게 말씀 하시니 결국은 알겠다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팝업스토어 시 추가 근무해도 수당은 없다"고 그날 부장님이 뒷장에 펜으로 추가해서 적으셨습니다.
당시에는 처음이라 불러주는대로 쓰고 듣기만 했을 뿐 전혀 이상한 점을 못느꼈는데 근로계약서가 미기재 항목이 많고 엉망이라 자세히 다시 보니 근로계약서가 아닌 외식사업부계약서 였습니다.
완전히 사기 된통 맞은겁니다.
월-목 근무를 한 뒤 팝업 스토어를 철수 했고 본사에서는 고생했으니 금토일 쉬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말을 들은 상황에서 3/7 토요일에 사전에 어떠한 면담도, 예고도 없이 부장님한테 갑작스럽게 구두로 해고통지를 전화상으로 받았습니다.
해고당한건 노동위원회에 문의해보니
구제신청을 하면 복직은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복직하기도 껄끄럽고 회사 사정도 안 좋다고 하니 그냥 돈만 받고 끝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임금 때문에 부장님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였는데
제가 직원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월급 250만 원 나누기 30을 해서 주겠다고
하는 겁니다.
월 7회 휴무였고 4일일했으니 당연히 쉬지 않았습니다.
최저시급계산 시 8,590*40.5 = 347,895원
회사 입장으론 직원으로 들어왔으니
일수로 계산해야 한다해서
2,500,000/30일 =333,333원
계산을 해보니 최저시급도 안되는 돈을 입금해 준다고 하는 겁니다. 너무 분하고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전 사실 지방사람으로 합격 통보 받고 며칠밖에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급하게 집을 정리하고
서울 친구 집에 짐을 다 옮긴 상황이라 돌아갈 집도 없습니다.
또한 손해 보면서 기존에 다니던 학원 2개와 국가에서 하는 프로그램도 종료시키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고작 백화점 팝업 스토어 알바하려고 이고생을 해놓고 해고당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최저시급도 안되는 돈 준다고
전화 온 것도 너무 열받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사람으로서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첫 취업, 첫 직장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싶었고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짜여진 메뉴얼대로 하라면 하라는대로 그것 이상으로 부당하다 생각하지 않고 일했습니다.
이런게 사회인가요? 이렇게 이용 당하고도 아무것도 못하는게 현실인가요?
취업싸이트에는 아직도 구인공고가 버젓이 올라와 있네요..
취업이라 할 수도 없는 첫 취업에 속이 썩어 문드러지고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요약하자면
1. 면접 후 최종합격통보
2. 4일간 근무 후 근로계약서 작성
3. 근로계약서 작성 이틀 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이유로 해고통보
(알고보니 근로계약서도 아닌 외식사업부계약서)
4. 합격통보에 주거문제, 받던 교육 등 모든 신변을 정리하고 상경한 상태
5. 이에 대한 회사의 무책임한 태도 및 사과 방식
6. 어처구니 없는 일주일간의 임금산정방식
7. 버젓이 올라와있는 구인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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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장님한테 전화드려보니 월-금 일한걸로 쳐주겠다함
공고는 다 내렸다고 코로나때문이라고 다른 이유 없다 해놓고
새로 공고 올라와 전화해보니
잘못올렸다고 알바 공고를 올리려 했다 말했으나
월급, 담당자 연락처 변경 등 수정하여 올라옴
그냥 백프로 이용 당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