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돌 오프뛰는사람이야.
특히 사녹에 자주 가는데, 한 활동에 한두번 빼고는 다 가는편이야.
내 가수는 좀 애매한위치여서 메이저 방송사 마이너 방송사 가릴것 없이 일주일 내내 음방을 도는데(일주일 내내 돌 음방이 있다는게 신기할따름), 7개 방송사별 사녹 특징 알려줄게
혹시라도 사녹 가고싶은사람들은 참고해줘!
*어디까지나 내 본진 사녹에 대한 썰이기때문에 예외가 있을수도 있다는점 주의해줘
월요일-심플리케이팝
일단 난 심케를 가장 좋아하는편이야.
특이하게 월요일 저녁에 녹화를 따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나로써는 혜자야.
타 방송사들은 무대가 있으면 그 아래에 관객들이 서있는 반면, 심케는 관객석이 무대 오른쪽 끝에 있기 때문에 내가 직접 무대에 올라가서 사녹을 보는것과 같다고 보면 돼.
(심지어 의자에 앉아서 보기때문에 다리 하나도 안아픔ㅎㅎ )
제일 좋은건, 가수가 한 녹화 끝나고 다음녹화 대기할때 꼭 대기실에서 대기하는게 아니라 무대 끝에서 대기하기도 하는데, 이때 본진 멤버들이 코앞까지 와줘.
심지어 심케는 한 팬덤당 20~30명의 팬들만 입장시켜주기때문에 소수정예로 팬썹받고 얘기할수있어서 개이득이야ㅎ
수정화장이 빨리 끝난 멤버는 팬들이 부르면 대답해주고 팬썹도 해주고 밥 뭐먹었는지 등의 간단한 대화도 해줘! 개꿀....♡
비록 방송국이 길 한복판에 있어서 행인들이나 옆에 지나가는 차량에서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있는 팬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쪽팔림을 겪어야하지만 뭐 그쯤이야 본진 볼생각하면 다 이겨낼수 있고!
화요일-더쇼
더쇼는 일단 입장하기 전에 야외에서 대기하는데 인원체크 장소가 방송국 직원들 흡연구역? 이랑 가까워서 냄새땜에 엄청 짜증나. 그래도 스튜디오 입장하고나서부터는 방송국 시설이 꽤 쾌적해서 ㄱㅊ. 하지만 무대랑 좌석 간격이 엄청나게 멀어서 스탠딩번호 못받으면 그냥 포기하고 응원법이나 열심히 하면 돼.
수요일-쇼챔피언
쇼챔은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방송사중 하나야.
일단 쇼챔은 일산 엠비씨에서 녹화를 따. (거리적으로 엄청 멀고 심지어 위치도 외진데있어서 새벽에 대기할때 ㅈㄴ무서움)
심지어 녹화 딜레이가 제일 심해. 만약 본진이 9시 사녹이다? 그럼 10시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한시간 딜레이는 기본이고 심할땐 두시간 딜레이가 되기도 해. 하지만 입장하고부터는 개꿀이야. 왜냐면 올 스탠딩이고 스탠딩 구역이 좁기때문에 내가 아무리 뒷번호를 받아도 가수랑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아. 심지어 가수 대기구역이 스탠딩구역 바로 옆이라 내가 만약 왼쪽 끝에 자리를 잡았다? 그럼 본진이 대기할때 내 바로 옆에 서있다고 보면 돼.
목요일-엠카
엠카는 경호원들과 스태프들이 불친절한것만 빼면 꽤 좋아.
여기도 올스탠딩이라 가수랑 거리가 꽤 까깝고, 녹화를 적어도 세번은 따기 때문에 본진을 보는 시간이 길어. 특히 최초공개 컴백사녹같은 경우에는 녹화를 공들여서 다섯번 하기도 해.
엠카랑 쇼챔이랑 비슷한게, 딜레이는 진짜 에바지만 가수 대기석이 스탠딩석 바로 옆이라 왼쪽 끝에 서면 개이득이라는거♡
금요일-뮤직뱅크
뮤직뱅크는 장단점이 딱 하나씩 있어.
단점: 스탠딩 X, 올 좌석. 본진 얼굴 볼 생각은 포기하고 가야한다고 생각하면 됨.
장점: 좌석의 의자가 ㅈㄴ 폭신해서 엉덩이가 안아픔.
토요일-음악중심
나는 음중을 매우매우매우 사랑해♡
일단 스튜디오가 커서 사녹 방청인원을 제일 많이뽑아. 다른방송사들이 100~200명 뽑을때 음중은 400~500명을 뽑아.
그래서 주말이기도 하겠다, 학생팬들이 제일 많이 오는 방송국이야.
여기는 더쇼와 같이 100명은 스탠딩, 나머지 300명정도는 좌석에 앉혀. 게다가 스탶들이 착해서 꼭 사녹명단에 못들었더라도 일단 오기만 하면 계단에라도 앉혀줘.
음중의 가장 큰 장점은, 미니팬미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거!
토요일+방청인원수 많음+상암에 공터나 공원 많음 이 세가지 특징때문인지 대부분 소속사에서는 음중 사녹 끝나고 미니팬미팅을 여는 편이야. 사녹에서 최애얼굴보고 미팬가서 또 보는 음중...!무조건 가... 꼭 가.....
일요일-인기가요
마지막으로 일주일의 마지막 사녹, 인기가요야!!
인기가요는 내 기준 일처리를 되게 후딱후딱? 하는 편이라고 생각해.
다른 방송사는 합동사녹(두 세 그룹씩 함께 사녹을 진행해서 시간을 절약하는 사녹)을 많이 안하는편인데, 인가는 1군이건 2군이건 듣보가수건 거의 무조건 합동사녹으로 진행해서 내가수 뿐만 아니라 타가수도 엄청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그리고 인기가요만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스탠딩에서 키제한을 둔다는거! 스튜디오 들어가는 건물 입구에서 경호원들이 팬들 키를 재는데, 내가알기론 165넘으면 명단 앞번호일지라도 무조건 좌석으로 보내는걸로 알고있어. 나는 키가 160 초반대여서 맨날 아슬아슬하게 스탠딩 통과한다ㅎㅎ
아 그리고 인가 피디님 엄청 유쾌하심ㅎㅎ 보통 다른방송사 피디들은 짜증만 많고 깐깐한데 여긴 팬들 배려해주기도 하고 가수랑 팬들한테 재치있는 농담? 같은것도 해ㅋㅋ 쨌든 인가도 나쁘지 않은편이야!!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줘~!
사진은 그냥 mbc 앞마당(?)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