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5부제가 시행중인 가운데 자신이 구매할 수 없는 날짜에 마스크를 달라고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약국에서 A씨(50대 남성)가 약국 진열대를 발로 차고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달라고 했으나 'A씨가 구입할 수 있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진열대를 발로 차면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약국 진열대 위에 놓여있던 영양제 앰플 등 상품이 파손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약국 앞에는 10여명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하고 벌금 3만원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