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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는 방법 다~해봤는데도 안될때...

힘들어많이 |2020.03.15 20:53
조회 6,289 |추천 15
방금 인터넷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것을 읽다가 울컥 해서 글 써봅니다.

내용은
운동, 다이어트, 외모 향상시키기
긍정적인 자기암시, 좋은 책 읽기.목표의 성취.연애

이런것들인데 정말 다 ~~해봤습니다.


외적인 부분은 부모님 덕분에 평균이상이구요

자기암시. 확언명상,불안제거 명상
아침마다 하고 있구요

책은 100권 이상 읽었구요(소설포함)

영어권 나라로 혼자 왔다가 능력있는 외국인 남편 만나서
영주권도 따고 시부모님도 너무 좋으시구요
성격이 마음먹으면 성취도 잘해내요.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고 우연히 만난 구독자
분이 칭찬도 해주시고 ...

그런데 자존감이 낮아서 인간관계 할 때마다
고통스럽습니다.

남들은 가만있는데
저 혼자 상대방은 나를 이런 이런
이유로 싫어할꺼야 라는 생각을 시작하면서
제가 했던 모든 행동과 말을 리플레이 해가면서
제 스스로를 들들 볶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에게 실망했기 때문에
나와 인연을 끊을 것 같고..ㅠㅠ

근데 제가 또 자존감이 낮으니까
불안해하는 마음에 말을 많이해요
말을 많이 하다보니 쓸데없는 말
많이 하고 결국 실언하고
말실수 한 제가 너~~~~무 싫고
그렇게 생각의 생각이 꼬리를 물다
끝에는 그냥 콱 죽고싶고 ㅠㅠ

제 지금 이 상태도 과거에 비해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좋아진거에요 .
제 생각엔 조금 만 더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꺼같긴하거든요.

이제는 제가 말만 안하면 되거든요 ...
정말 고치고 싶어서 저를 관촬했는데

저도 무의식적으로 아무말대찬치
하는 거라는걸 요새 느꼈습니다.
사람들 만나기 전까지는 혼자
침착한데 사람들하고 만난 순간부터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혼자만의 압박?
이 시작되면서 오바를 시작하는데
이 오바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람들과 헤어지고 나서
미친듯한 흑역사로 다가오면서
그때부터 생각의생각을 멈출 수 없어요.

그리고 자기학대.자기혐오가 시작됩니다.
이유는 제 스스로 제가 말을 너무
많이 했다고 느끼고 그게 너무 너무
수치스럽고 챙피해서요

아마 남들은 제가 무슨말했는지도
기억못할꺼에요.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부모의 양육을 받지 못했다는거
말그대로 부모가 절 제대로 키운적이
없어요 . 오히려 버림받은 기억뿐이죠.

근데 초딩때 누군가 제 말에 크게 웃으면서
너 진짜 웃기다 라고 한 순간부터
나는 웃겨야 사랑받는다 라고 생각했나봐요.
그게 이제는 주체가 안됩니다 ㅠ ㅠ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이게 진짜 절 위한 말입니다.
근데 인간관계 할 때 가만있질 못하겠어요 불안해서.

심리상담 많이 받아봤어요.
상담말고 실전에서 제대로 고칠 수 있는
방법 있나요? 아니면 상담을 더 받아야 하는걸까요?

저 혼자 너무 힘듭니다.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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