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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적이야?

ㅇㅇ |2020.03.16 11:36
조회 74 |추천 2
친구들이랑 2시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어
그래서 왜 늦게까지 싸돌아댕기냐 욕 먹고 혼나다가 내가 늦게까지 논게 그렇게 잘못인가란 생각이 들었어 왜냐면 엄마아빠가 나한테 항상 하는 말이 너가 늦게 들어오면 자던 사람들 다 깨고 민폐니까 일찍 다녀라 였거든 내가 걱정되서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늦게 들어가면 엄마아빠 잠에서 깰까봐 또 그러냐고 근데 저번에 내가 4시에 들어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소리 다냈는데도 엄마아빠 안깼다고 그랬더니 너가 걱정되서 그런거지 말도안되는 소릴 하지 말래 그러면서 너가 초딩도 아니고 늦게들어오면 가족들 깨니까 일찍다니란 그 말의 진짜 뜻을 못알아 듣냐는거야 그래서 아니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아냐고 그랬는데 똑똑한척 잘난척은 다하더니 왜 그걸 모르냐고 욕먹음

계속 말다툼 하고 내가 위의 얘기 반복해서 하는데도 자꾸 딴얘기하고 그러다가 나 어렸을때부터 계속 지나치게 간섭하고 옥죈단 생각안해봤냐, 나 어릴때 옷방에 가둬두고 발로밟고 머리때리고 내가 울고불고해도계속 때려서 학교가면 애들이 나 온몸에 멍있어서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고 장난도 못쳤던거 모르냐, 그게 쌓여오다가 재작년에 아빠를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거든 또 때리려고 해서,,,

그랬더니 어디 자식이 부모를 경찰에 신고하냐 니가 부모한테 하는꼴이 뭐 어쩌구,,, 내가 어릴 때 하도 답답하고 가족들 아무도 내말 안들어줘서 내가 얼마나 별것도 아닌걸로 혼이나고 처 맞았는지 써놓은 일기장이 있어 거기에 다 써있거든 그래서 내가 계속 아빠 나어릴때 때린거 기억 안나냐고 했는데 갑자기 아빠가 나보고 ‘넌 __ 말을 못하게 하냐 메갈년이 밤늦게 싸돌아댕기질 않나 ‘이런 식으로 말 하는거야 녹취록은 맨날 아빠가 나랑 얘기할때마다 녹음해서 아빠한테 있고 나한테 보내준댔으니까 다 녹음되어 있을거야

그거 듣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평소에 도대체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너무 충격받았어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그 단어가 튀어나온 건지도 모르겠고
얼마전엔 불면증도 앓았고 가족들 모두가 내 얘길 안들어주고 쟤랑 얘기하면 말 안통해 쟤랑 말섞지마 라고 다놓고 얘기하면서 매번 나 없는 사람 취급해서 너무 가슴답답한 기분들고 내 존재이유가 궁금하고 아무도 내말을 안듣는데 내가 진짜 살아있는건지 확인해보려고 자해도 두번 했었어 어제는 집와서 얘기하는데 숨이 너무 막혀서 켁켁 헉헉대고 숨을 못쉬어서 뒤로 넘어가고 그랬어

이게 정상이니? 엄마아빠말론 있었던 모든 일을 친척들한테 들려줄테니까 친척들이 어떻게 말하는 지 보쟤 근데 친척들은 나보다 엄마아빠랑 더 촌수로도 가깝고 앞으로 계속 봐야할 인물들이니까 눈치라는 걸 볼거 아냐

그래서 아무 눈치 안보고 솔직하게 어떤지 말해줄 수 있는건 인터넷 뿐이라고 생각해서 여기 올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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