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남자친구는 32살이고,
둘이 만난지는 이제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남자친구한테 서운한 감정이 드는데, 이걸 어떻게 서운한 감정 없이 이해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누군가를 사귈때 집에 다 얘기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희 가족들은 남자친구의 존재, 이름, 얼굴(사진으로만 봄) 다 알고 있는 상황이죠. 실제로 만난적은 없지만 제가 데이트한 얘기, 남자친구의 성격 등등에 대해 엄마랑 잘 얘기하기 때문에 저희 가족들은 직접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집에 제 존재 자체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 아니면 모르고 계신건지, 제 존재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희 집과는 분위기가 달라 가족끼리 다정한 스타일이 아닌 것 같고, 또 여자친구의 존재 자체를 알리게 되는 순간 집에서 간섭을 받기 때문에 지금은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그 부분은 저도 100% 이해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이해할 순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다가 말해! 라고 강요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남자친구가 아직은 가족한테까지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그 말이 왜 이렇게 서운한걸까요? 본인을 이해해달라고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지금과 같은 똑같은 상황(저의 존재/ 저에 대한 이야기)이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만났음에도 변함이 없다면 서운할 것 같다고 말을 했어요.
근데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남자친구의 집안 분위기도 있긴 하겠지만 아직까진 내가 확실한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렇게 행동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서운하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못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들 잘 이해하고 서운한 감정을 덜 느낄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