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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홍비황수

ㅇㅇ |2020.03.22 00:02
조회 641 |추천 0
전한 시기,황제 레오는 치세에는 뛰어났지만 많은 여인들을 만나곤 했다.준수한 외모에 입담까지 갖춘 그가 천하의 주인이기까지 하니,특히나 궁녀들은 레오의 눈에 들길 내심 바랐다.황후 이블린은 태자비 시절에는 그와 열렬히 사랑했으나 지금은 서로 정만 남은 상태였다.물론 레오에게 그녀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지만.최근 레오가 가장 아끼는 이는 예양인이었다.예리는 무희 출신으로 비교적 최근에 비빈이 되었다.가장 낮은 품계지만 더 높은 사람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그녀는 요새 들어 가장 황제를 자주 알현하는 여자였다.

- 이얏!무슨 짓이야!이런다고 내가 무서워 할 것 같아?

- 건방진 것,정말 눈에 뵈는 게 없구나?

- 그분의 사랑을 받는 게 잘못인가?그렇담 너는 평생 죄를 지을 일이 없겠군!아얏!이거 놔!

- 어디 계속 입을 놀릴 수 있나 보자.

- 으아앗!

- ...!!

자정이 지난 어느 새벽,빙천과 예리는 연화대에서 몸싸움을 하게 됐다.미인 빙천은 예리보다 품계가 높고 궁에도 더 오래 있었지만 총애를 받지 못했다.예리가 책봉을 받은 후부터 두 사람은 사소한 갈등으로 서로를 오해하고 싫어하게 되었으며 급기야 빙천이 웃어른에게 그녀를 고깝게 말한 것이 화근이 되어 빡친 예리가 연화대로 부른 것이었다.처음에는 조곤조곤 시작했지만 그간 쌓인 감정이 폭발한 두 사람은 빙천의 주먹질을 시작으로 서로를 붙잡고 싸우기 시작했다.그러다 빙천이 너무도 열이 받아서 예리를 난간으로 끌고 갔는데,협박하여 기를 죽이려던 것이 예리가 심하게 발버둥치다 추락하고 만 것이었다.

빙천은 멍하니 누워 있는 시체를 바라보았다.척 보아도 그녀는 살아 숨쉬고 있지 않았다.다행히 주위에 시위는 없었다.빙천은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이 일을 자신의 시녀에게도 말하지 않았다.허나 다음 날 예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궁은 발칵 뒤집혔다.마지막으로 그녀를 본 사람이 있는지,자진한 것인지 아닌지.최근에 레오가 가장 아끼던 후궁이었기에 궁은 난리가 났다.레오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빙천의 측근 시녀 아라는 지난 밤 주인이 예양인을 만나야겠다며 뛰쳐 나간 것을 기억했기에 당연히 그녀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 여겼다.아라는 무릎을 꿇고 평소 예양인의 행실은 소인도 알고 있으니 무슨 일인지 말씀해 달라고 했다.부인하던 빙천은 결국 울먹거리며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절대 고의가 아니었다며.그녀는 부들부들 떨며 앞으로 편히 잠들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빙천: 죽이고 싶었지만,정말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어떻게 사람을 죽이겠어!그리고 예양인은 폐하의 사람이잖아.

아라: 소인도 압니다.미인은 악독한 분이 아니에요.소인도 잘 아는걸요.

빙천: 아라,이제 어떡하지?폐하와 황후께서 나를 조사하러 오실 거야.정말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을까?

아라: 무조건 버티셔야 합니다.아무런 증거조차 없는걸요.심지어 예양인이 시녀들에게도 말도 없이 나와 증언이 없답니다.미인,이는 엄청난 일이에요.미인과 저 둘만 아는 게 좋겠어요.

고양이: 빙미인을 뵈옵니다.

빙천: 아,고 공공.무슨 일이오?

고양이: 황후마마께서 뵙고자 하시니 초방전으로 가시지요.


이블린: 왔느냐?어서 앉거라.넌 그만 나가 봐라.아라도.

고양이,아라: 예.

빙천: 요새 바쁘실 터인데 어찌 신첩을 찾으셨습니까?혹여나 민폐가 될까 문안인사도 자주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블린: 너만 하겠느냐.새벽이슬을 맞으며 달리기를 하는데.

빙천: ....!그,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이블린: 고 공공이 본 모양이더구나.네가 연화대에서 급히 달려 나가는 모습을.

빙천: 황후마마,신첩이 아닙니다.

이블린: 바른대로 대거라.목숨은 살려 줄 수 있다.

빙천: 황후마마,미천한 신첩을 살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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