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만난지 10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남친이랑은 같은 회사에 다니고있고 같은 학교였는데 그때도 관심이 있어하는거 같았지만 별로 친하지 않았고 제가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입사 후에 우연히 만났는데 엄청 좋아하면서 힘든거 있을때 도와주고 과분할 정도로 잘해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너무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랑 사이가 매우 심히 좋지 않은 예전 직장동료와 남친이 저와 사귀기 전 소개팅을 했었다는 거였습니다.
뭐 과거는 과거라지만 그냥 그 상황이 너무 웃기더라구요
전 직장다닐때 본인이 1년 먼저 들어왔다는 이유로 하기 싫은 온갖 일들 팀장 허락 없이
이거 이제 니가 하세요~ 라고 포스트잇에 써서 남의 자리에 붙이질않나..
해악은 이루 다 말할수 없고 자기보다 약자에 대한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따윈 1도 찾아볼수없는 사람이었음
며칠전 대뜸 남친의 전 소개팅녀가 저한테 ㅇㅇ이가 니 남친이냐고 묻더군요
그러더니 제 남친이랑 본인이 작년에 소개팅을 했었다고 지껄이면서니 남친은 그냥 동생같고 매력이 없어서 난 남자로 전혀 안 느껴지던데 그런데 너랑 만나네?~~ 이런식으로 도발을 하더군요ㅡ
근데 그 말을 듣는순간 너무 가소롭더라구요..
이여자가 날 약올리려고 별짓을 다하는구나..
내 남친이 학생때부터 나 좋아했었던거 누구나 다 알고있었고 나한테 엄청 잘하고 지금까지 너~~~~무 잘 만나고 있다고 대충 대응했죠
그랬더니 남자로써 매력이 어쩌니저쩌니 뭐래더라??그 말 들었을 당시엔 진짜 성질같아선 할말못할말 못 가릴뻔했는데 얼마나 저한테 열등감을 느꼈으면 그랬을까 안쓰럽기도 하구요 에휴~~
남친에게 그냥 지나가는말로 너 그여자랑 소개팅했다며 좋았냐?ㅋㅋ 물었는데
남친은 그여자가 제 상사인것도 모르더라구요
“그냥 그 여자랑은 한번 재밌게 만나고 끝났을 뿐이야.”
라고 하더라구요 굳이 저기서 재밌게 만났었다는 말은 왜하냐고 순간 버럭했지만
남친은 어버버 하면서 아니 난 그 여자 얼굴 기억도 안나고 내가 너 못잊고 그리워할때 그 모습이 너무 안되보였는지 동기가 소개칭 주선해주겠다고 해서 한번 해보라고 해서 나갔는데 특징이 없어서 기억이 안나ㅜㅜ 그냥 한번 만나고 만 부질없는 인연임을 강조하는 거야~~
근데 제 앞에서 굳이 그 사람을 재밌게 만났다는 말은 왜 붙이는거죠? 콱 그냥...
다른 동기들이 저여자가 전부터 저한테 열등감있는거 같다고 그랬는데 이 사건 계기로 진짜 확실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