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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자살한 탤런트 정다빈씨의 영결식 기사를 접하자마자 네티즌들은 엉뚱한 기사에 또다시 깜짝 놀랐다.
한 스포츠 언론사가 탤런트 강은비씨의 미니홈피 내용을 공개한 것. 지난 1월 29일 ‘마지막이라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이 글은 "긴 여행을 떠나려 한다. 아주 길고 어쩌면 끝나지 않을 아주 긴 여행 (이하 생략)"로 시작한다.
네티즌들이 놀란 것은 글보다는 이 글 상단에 위치한 그림. 목을 메기 직전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드는 그림은 단순히 독백일 수 있는 글을 ‘자살’과 연결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에 연예인들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힘든 심정에 거의 일방적으로 ‘격려’의 글을 남겼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자제'를 부탁하는 네티즌들의 글도 눈에 띄었다.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연예인들이 그 일에 대해 힘들어하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이어지는 상황이 자칫 팬들이나 대중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강은비 소속사는 “지난 29일 올린 글로 이미 봤다…특별한 일은 없고 연예인으로서 활동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