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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지루해지고 내가 별볼일 없어질 때

녹오미 |2020.03.29 02:10
조회 7,296 |추천 22

언제부터 인가, 내가 살아온 인생들이 그렇게 재밌거나 들겁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갖은 잡일을 하면서 학자금을 갚아나가고, 어느순간 다시 뒤를 돌아보니까 참 많이도 흔들리면서 살아왔더라고.
친구들은 어느덧 30대에 들어서서 다들 사회초년생들이라 그런지 관심사와 세상사는 일들은 너무도 다르게들 보는거 같고, 난 심지어 대학교때 죽고 못 살던 친구들과 같이 노는것도 재미가 없더라고..

인생이 원래 이런식인건가? 참 20대때는 그 멋지고 재밌는 나날들이 그렇게 소중하고 보물같은 시간들니 손밖으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모래알 같았어.
좋은건 아는데 막을수는 없었지. 가끔은 자다가도 벌떡일어나서 졸업앨범을 보곤 해.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가슴을 치기도 하고..

정말로 내 청춘은 끝인걸까?.. 진짜 이게 인생에서 맛보는 재미의 끝인걸까..

추천수2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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