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난 고3. 네티즌들 반응 예상해 봄.
1. 2주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0
ㄴ 온라인 개학을 꺼낸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온라인 학습 장비와 제반 여건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할지가 관건이지. 보통 말만 하고 행동은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심지어 개학 연기 발표도 학교도 뉴스로 접하는 판국인데 대체 교육부는 학교를 파트너라고 생각은 하나? 서버 확보는 했니? 학생 여럿인 집은 어떻게 하려구? 라이브니? 아님 녹화니? 각급 학교에 저거 찍을 장비는 있니? 개학 연기한 한달동안 교육부는 뭐했냐? 대책없이 놀다가 이제와서 온라인검토라니. 미리 인프라를 구축을 해놓던가. 지금와서 그거 또 언제준비해서 시행할래?그냥 ebs로 통일하고 교재나 무상지원해라.
ㄴ지금까지 '1주 뒤 (오프라인) 개학합니다', '2주 뒤 (오프라인) 개학합니다' 해놓고선 이제와서 갑자기 '1주 뒤 온라인 개학합니다' 던져버리면 참 잘도 돌아가겠네요. 온라인 개학에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생각 좀.
2. 2주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X
ㄴ 이렇게 대책 없고 무능력한 정부는 난생 처음이다. 입시가 생명은 고3은 어쩌라는거냐? 우한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 못한 문재앙이가 교육을 망치고 있다. 투표 잘 해서 본보기를 보여주자.
ㄴ고등은 온라인개학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 근데 초등은 온라인개학하면 결국 부모가 계속 지켜봐야 되는건데 너무 힘들어요ㅜㅜ 거기다 과제물 같은거 나오면 또 부모가 다 해야하잖아요.. 그냥 돌봄만으로도 죽을것 같습니다. 아직 인프라도 안만들어진 것 같은데 교사, 학부모 더 괴롭히지 말고 그냥 개학연기로 해주세요.
3. 고3만 온라인 개학
ㄴ 2달째 집에서 안나가는 학생인데요 한강공원 뉴스 기사나 피씨방보면 나만 이러고있는다고 해결되나 싶고요 집에만 있으니까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만 쌓이고 학교안간다고 좋은거 아니구요 내가 지금 이러고있어야되나 싶고 근데 학교에서는 과제만 주구장창 내줘요 예습도 예습나름이지 그냥 혼자 독학하는거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지금 온라인 개학하면 집에만 있는것도 힘든데 몇시간동안 앉아서 강의들으라는건 아닌거같아요 학교에서도 졸리고 피곤하면 수업듣기 힘들때도 많은데 지켜보는 선생님도 없이 혼자 강의를 들을수 있을까 싶구요 답답하네요 그냥.
ㄴ딸아 미안하다 02년 12월에 널 낳아서...초등입학전 겨울에 남대문이 소실되더니..1학년때는 신종플루로 40도 열이 왔다갔다...2학년 때는 천안함폭침으로 가을운동회 거르고..6학년때 세월호사고로 수학여행취소되고..중등가니 자율학기제 실시.잦은 지진. 메르스공포로 어수선하더니..고등되니 그놈의 창의융합인재니뭐니 해서 지필평가도 모자라 수행폭탄 맞게 해서..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속에서 고3인 지금 온라인 개학이라니...지금껏 수행수행 강행하라했던 교육부가 할 소리냐...
(하....고3인 쓰니 울어요)
4. 무기한 개학 연기
ㄴ 위험한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대책 없이 미룰 수 있을까요? ㅠㅠ 학생이 1년 내내 어떻게 집에만 있나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뭔가 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네요.어차피 학원들은 다 정상 수업하는데, 이게 학교만 작용된다고 될 일인가요? 참 답답하네요..
ㄴ왜 학교만 무기한 연기냐! 사회적 거리두기는 학생에게만 적용되는거냐?? 직장인들도 일시적인 유급휴가 원한다!!
5. 9월 학기제 실시
ㄴ 02년생들부터 대학 수용 인원이 학생 수보다 많아진다. 안 그래도 지방에 있는 비선호대학들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상황인데, 9월 학기제라뇨. 우리나라가 미국인가요? 9월 학기제 실시하는 순간,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기간이 생겨버리기 때문이 수많은 대학들이 줄줄이 도산할 것입니다. 안 그래도 망한 경제 더 나빠지게 생겼네요 참...
ㄴ급식업체에 양배추 납품하는 사람입니다. 9월 학기제라니요. 그러면 농가의 수많은 유기농 작물들은 어떡합니까. 올초부터 급식에 납품하지 못해 그대로 남은 수확물들은 어쩔 수 없이 계속 버리고만 있는데, 가슴이 찢어져서 더 이상 이 일 못하겠네요. 물론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예민한 것 알지만, 저희 입장도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기농은 모양이 안 예뻐서 팔리지도 않습니다ㅠㅠㅠ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너무 힘드네요.
결론
: 어떻게 해도 정부는 욕 먹음. 사실 무기한 연기랑 9월 학기젠 거의 실시할 리가 없지만, 그냥 사람들 반응이 너무 답답해서 적어봄. 이렇게 해도 불만, 저렇게 해도 불만이면 어쩌자는거임. 자기들도 완벽한 대안 없으면서 내내 교육부탓, 정부탓만 하면서 방관하면 뭐가 달라짐? 제일 중요한 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거임. 나도 정부가 외국인 입국 금지 시켜줬으면 좋겠음. 근데 솔직히 지금 벚꽃축제 보셈. 들어오지 말라고 막아놓은걸 억지로 억지로 들어가서 사진 찍고 나오고, 부비부비 클럽 다니고. 독서실이랑 스터디카페에 사람 바글바글하고, 스타벅스? 만석임.
답답한 기분 알아. 나도 고3인데 집에서만 있으니까 미쳐가. 근데 얘들아, 제발 거리두기 좀 지켜주자. 인터넷으로 그렇게 욕만 하고 있으면 뭐가 달라지니. 내 친구들 6명이서 애견카페 다녀오고 이런거 보고 진짜 기겁했다. 당구장 술집 클럽 이런 곳들은 개인 사업장이라서 정부가 함부로 막을 수 없음.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제발 국민 모두가 시민의식 좀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