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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불륜하는 거 같아요

ㅇㅇ |2020.03.31 19:11
조회 299 |추천 0

저는 이십대 초반이고, 저희 엄마는 오십 초반 되셨어요.
원래 일도 안 하셔서 집에 계속 있거나, 가끔 약속 있으실 때나 나가시는데, 최근에 일을 시작하셨어요.
최근에 아버지가 지방으로 발령나셔서 주말에만 집에 오시니까 평일에 계속 집을 비우세요.
어디 가냐고 물어봐도 계속 왜 물어보냐며 말 돌리기만 하고,
본인 핸드폰은 죽어도 안 보여주려 하고요, 혹시라도 제가 엄마 핸드폰 만질 일이 있으면 안절부절 못합니다.
누군가랑 통화할 때면 굉장히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방 안으로 들어가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엄마 일이 워낙 근무시간이 불규칙한 일이라 아침에 나갈 때도 있고 저녁에 나갔다가 아침에 들어올 때도 있는데,
분명 근무시간이 아닌걸 알고 있는데 급하게 챙겨입고 나간다던가, 하루종일 안 들어오다 새벽 늦게 들어올 때도 많습니다.
제가 이십년 넘게 본 엄마는 이렇게 매일같이 놀러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체력도 아니거든요.
무엇보다 이게... 계속 쎄한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아요.
중요한건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어서, 계속 엄마 통화내역이라도 한 번, 카톡 내용이라도 한 번 보고 싶은데 그럴만한 건덕지도 없습니다.

어떻게 엄마 얘기를 듣는 방법은 없을까요? 혹은 떠본다던가, 핸드폰을 한 번 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혼자 끙끙 앓기엔 너무 쎄하고 느낌이 안 좋아서 여기 질문해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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