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관계때문에 너무 힘들고 속상해
나랑 제일 친하게 지내는 애가 있는데
얘한텐 나보다 더 친한애가 있어
근데 나랑 얘 대할때 차이가 느껴지는거야
그걸로 속상했지만 내가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면
되겠지 하고 계속 참고 지냈어
내가 몇시간씩 연락안볼땐 왜 안보냐고 카톡 도배하고 보채면서 자기는 보고싶을때만 보고, 이삼일씩 잠수타다가 한참뒤에 읽고나면 그동안 우울했다 생각이 많았다 이런 말을 늘어놓으면서 내가 뭐라하고 싶어도 할말이 없게 만들어
그리고 금요일에 놀자, 주말에 놀자, 오늘놀자, 내일 놀자, 술 먹자 그랬다가 카페가자 그랬다가 계속 이랬다저랬다 하면서 약속을 2~3주를 미루는데 그 사이에 나보다 더 친한 그애는 꾸준히 만나
근데 갑자기 걔가 놀자길래 빈정상해서 코로나도 그렇고 안나갈거라고 그랬더니 계속 떼쓰는거야 나오라고.
끝까지 거절하니까 지도 말투 차가워지더니 며칠째 안읽씹중이야
우리는 고등학생때 친해진거라 어울려다니는 애들이
남녀 12명이거든. 그래서 룸술집을 잡고 토요일날 놀겠다는데 난 어차피 12명안에 전남친도 껴있고 코로나때문에 나갈 생각이 없지만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웃고떠들생각에 새삼 소외감 들고,
걔네가 내 얘기도 할것같고 온갖 잡생각이 다 드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토요일에 노는건 또 어떻게 거절해
그동안 나한테 쌓인게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결정적으로 내 연락을 씹는거는 놀자는거 거절해서 그런것 같거든? 내가 먼저 연락해야돼...?
솔직히 이 우정이 너무 날 지치게 만들어서
나 20학번이라 그냥 새친구나 사귀고싶다는 생각도 들어
+추가))))
항상 혼자 생각하고 앓으면서 가슴이 답답했어요
친구가 다같이 어울려놀아서 거기서 거기라 어디다 털어놓지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판에라도 써본건데 조언해주시고 위로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제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좀 시원해졌어요
그 친구한테 연락이 올진 모르겠지만 온다면 대화를 좀 해보고 안온다면 이대로 저도 완전히 정리하려구요
얼마든지 새친구를 사귀면 된다는 마음으로요!
댓글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